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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염 탈출 생활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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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10-06 12:22 조회 1,28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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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의 찬미' 와 '애니깽' 의 주연으로 1990년대 영화계를 화려하게 주름
잡았던 영화배우 임성민씨.

그는 수려한 외모와 건장한 체격으로 뭇여성들의 인기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임
씨는 95년 전격성 간염으로 갑자기 사망했다.

전격성 간염이란 간 기능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며칠 내에 사망하는 치명적 질환.
평소 간염을 앓고 있던 그가 영화와 TV드라마에 겹치기 출연하는 등 과로한 것
이 화근이었다.

본지가 최근 '건강수명 5년 늘리기' 기획기사를 시작하면서 한국인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질환으로 간염을 보도(본지 9월 17일자 49면)하자 간염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가장 흔한 질문은 '간염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느냐' 다. 이에 대한 해답은 임
씨의 사례에서 보듯 간을 혹사시키지 않는 데에 있다.

한번의 치료로 간염을 완치하는 특효약이 없는 이상 간염 때문에 성난 간을 달래
야 한다. 이는 간에 좋다는 백번의 공격보다 간에 좋지 않은 것을 피하는 한번
의 수비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간에 좋지 않은 것은 과로와 과음, 성분 미상의 약물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간을 배려하는 생활수칙과 함께 최근 국내 의료계에 도입된 B형 간염용 제픽스,
C형 간염용 리바비린 병합요법의 도움을 받는다면 간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고 강조한다.

두번째 흔한 질문은 감염 경로다. 많은 사람들이 술잔을 돌리거나 간염 환자와
같이 음식을 먹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술잔이나 음식물을 통해
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될 확률은 희박하다고 말한다.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은 간염환자의 혈액이 자신의 혈액과 섞이는 경우다. 소
독이 안된 침이나 주사기의 사용, 문신이나 뜸, 칫솔과 면도기의 공동사용이
위험하다는 뜻이다.

실제 간염 바이러스는 에이즈 바이러스보다 혈액을 통한 전염력이 수십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성교를 통해서도 드물지만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간염을 성병
의 하나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배우자가 간염이라면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홍혜걸 의사 · 기자


출처 : 중앙일보 200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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