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발을 보면 건강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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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남> 발은 평생동안 체중을 지탱하는 인체의 주춧돌이다. 발은 26개
의 뼈와 41개의 인대, 20개의 근육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두발로
서서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이동하는데 필요한 동작은 전적으로 발에 의지하므로 발의 마찰과
자극량은 상당하다. 사람의 수명을 70세로 가정하면 평생동안 걷게되는
양은 지구의 두바퀴 반 정도나 된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발을 제 2의 심
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긴다.
■발의 중요성■
발에는 많은 모세혈관이나 말초신경이 분포해 제 2의 심장이라고 하며
다리는 물론 골반, 척추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심장에서 가장 멀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취약하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이 발 관리에 소홀해 성인의 80%가
발의 이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발에 이상이 생기면 보행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척추질환이나 혈액순
환 장애를 초래한다.
한의학에서는 발바닥에는 건강을 좌우하는 혈이 집중돼 있으며 발가락에
도 십이경락 중 족태양방광경, 족양명위경, 족소양담경, 족궐음간경, 족
소음신경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긴다.
즉 발은 인체의 내장기관과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본
다. 따라서 발을 자극하면 침체된 내장기관을 정상으로 만들거나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발바닥 자극 효과■
발바닥은 경혈(經穴:침자리)이 집중돼 있다. 때문에 발의 경혈을 자극하
면 우리들 몸에 있는 경락이라는 기의 통로로 연결돼 각 경혈과 상응하
는 내장이나 기관의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질병을 치료, 예방할 수 있다.
발바닥 지압 효과는 △혈액순환 개선 △자율신경 활성화 △호르몬 분비
등 신진대사 원활 △통증 완화 등이다.
특히 현대인에게 많은 만성피로증후군의 경우 발바닥에 분포해 있는 림
프계와 각종 반사구를 자극함으로써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발마사지 요령■
발 마사지는 식사 후 1시간 내는 피하고 발바닥을 중심으로 대응부위 만
자극해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려우므로 전체적으로 마사지를 한다. 시간
은 한쪽 발에 15분 정도가 적당하며 1~6주 지속한다.
자극 방법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 손가락 관절로 적당히 자극하면 되며
힘들면 끝이 뭉특한 막대기로 통증을 약간 느낄 정도로 압박한다.
왼발부터 시작해 신장, 수뇨관, 방광, 요도 대응부위를 주무른다. 이는
배설작용을 좋게해 몸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
함이다.
엄지부터 새끼발가락까지 발가락 옆부분과 사이를 구석구석 자극하며 이
후 발바닥 전체를 발가락에서 뒤꿈치 쪽으로 주무른다.
또 뒤꿈치에서 발과 정강이 안쪽의 순서로 마사지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무릎위 10㎝까지 주물러야 노폐물 배설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릎 위를 마사지 한 후에는 정강이 바깥쪽으로 발등까지 주무르면서 내
려온다. 마사지가 끝나면 따뜻한 물 500㏄ 정도를 마셔 수분의 배설을
도와준다.
1주일 정도 지속하면 소변이 진해지면서 냄새가 심하고 때로는 인체의
대응부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도움말=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부원장,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석희 교수
출처 : 매일경제 2001/09/21
의 뼈와 41개의 인대, 20개의 근육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두발로
서서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이동하는데 필요한 동작은 전적으로 발에 의지하므로 발의 마찰과
자극량은 상당하다. 사람의 수명을 70세로 가정하면 평생동안 걷게되는
양은 지구의 두바퀴 반 정도나 된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발을 제 2의 심
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긴다.
■발의 중요성■
발에는 많은 모세혈관이나 말초신경이 분포해 제 2의 심장이라고 하며
다리는 물론 골반, 척추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심장에서 가장 멀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취약하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이 발 관리에 소홀해 성인의 80%가
발의 이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발에 이상이 생기면 보행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척추질환이나 혈액순
환 장애를 초래한다.
한의학에서는 발바닥에는 건강을 좌우하는 혈이 집중돼 있으며 발가락에
도 십이경락 중 족태양방광경, 족양명위경, 족소양담경, 족궐음간경, 족
소음신경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긴다.
즉 발은 인체의 내장기관과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본
다. 따라서 발을 자극하면 침체된 내장기관을 정상으로 만들거나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발바닥 자극 효과■
발바닥은 경혈(經穴:침자리)이 집중돼 있다. 때문에 발의 경혈을 자극하
면 우리들 몸에 있는 경락이라는 기의 통로로 연결돼 각 경혈과 상응하
는 내장이나 기관의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질병을 치료, 예방할 수 있다.
발바닥 지압 효과는 △혈액순환 개선 △자율신경 활성화 △호르몬 분비
등 신진대사 원활 △통증 완화 등이다.
특히 현대인에게 많은 만성피로증후군의 경우 발바닥에 분포해 있는 림
프계와 각종 반사구를 자극함으로써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발마사지 요령■
발 마사지는 식사 후 1시간 내는 피하고 발바닥을 중심으로 대응부위 만
자극해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려우므로 전체적으로 마사지를 한다. 시간
은 한쪽 발에 15분 정도가 적당하며 1~6주 지속한다.
자극 방법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 손가락 관절로 적당히 자극하면 되며
힘들면 끝이 뭉특한 막대기로 통증을 약간 느낄 정도로 압박한다.
왼발부터 시작해 신장, 수뇨관, 방광, 요도 대응부위를 주무른다. 이는
배설작용을 좋게해 몸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
함이다.
엄지부터 새끼발가락까지 발가락 옆부분과 사이를 구석구석 자극하며 이
후 발바닥 전체를 발가락에서 뒤꿈치 쪽으로 주무른다.
또 뒤꿈치에서 발과 정강이 안쪽의 순서로 마사지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무릎위 10㎝까지 주물러야 노폐물 배설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릎 위를 마사지 한 후에는 정강이 바깥쪽으로 발등까지 주무르면서 내
려온다. 마사지가 끝나면 따뜻한 물 500㏄ 정도를 마셔 수분의 배설을
도와준다.
1주일 정도 지속하면 소변이 진해지면서 냄새가 심하고 때로는 인체의
대응부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도움말=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부원장,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석희 교수
출처 : 매일경제 200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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