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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기 후 어린이 난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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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10-06 12:16 조회 1,3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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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남> 유치원생인 이 모(6세 남)군은 최근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 후
TV 소리를 크게 높이고 엄마가 큰 소리로 불러야만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아이 어머니는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는 중이염에 의한 난청. 이군은 약물치료에도 큰 반응이 없어
고막을 절개해 물을 빼낸 후 고막에 환기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청
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져 감기 환자가 늘면서 난청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난청은 귀 즉 외이, 중이, 내이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각기관에
여러 결함으로 인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의 경우 신생아의 0.1%, 소아 1.0%, 성인 2.0%, 65∼84세 30%, 85세
이상 50% 가량에서 발생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특히 유.소아 난청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고 발견했다 하더라도 난청의
정도와 유형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이로인해 언어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쳐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을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는 "소아 난청은 비교적 자주 발생
하지만 어린이는 자신의 청각장애를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시
기를 놓쳐 청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
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유.소아 가운데 소아기 때 △청력장애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풍
진 등의 태생기 감염 △두경부(머리) 기형 △출생시의 체중이 1.5kg 이
하인 저체중아 △세균성 뇌막염 등을 경험한 경우는 난청 가능성이 크므
로 반드시 조기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부모는 △생후 1~2개월에 아기가 큰 소리에도 놀라지 않거나 △옹아리를
할 때가 돼도 이름이나 음악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말을 배우는
것이 특히 늦을 때에는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아이가 소아일 때는 TV를 크게 틀어 놓거나 가까이에서 보는 경우, 여러
번 말을 되묻거나 큰 소리로 대답하는 경우 난청증상일 가능성이 많다.

여 교수는 "아동의 경우 생후 24개월까지가 언어 발달의 가장 중요한 시
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청각장애는 언어 및 지능발달에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된다"면서 "난청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02)970-8276

출처 : 매일경제 200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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