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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약 알고 먹어야 치료효과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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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09-06 10:39 조회 1,1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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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닌 해열제이다. 또 진통소염제로도 널리 알려진
약이다. 지금은 유사한 효능을 지닌 약들이 많이 개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나, 예전에는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플 때, 몸이 쑤실 때 이 약 500㎎
한알을 복용하곤 했다.

지금도 아스피린은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요즈음 많이 처방되는 용도는
해열진통 목적보다는 여러 질환에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혈전 생성을 방지할
목적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협심증이나 뇌졸중, 당뇨 환자에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서
투여되는 때는 하루 100㎎ 정제를 하나 내지 세개쯤 복용할 정도로,
해열진통 목적보다 훨씬 소량을 사용한다. 어른에게 때로 이렇게 아스피린
자체나 위장장애를 개선시킨 아스피린 제제를 소량 투여하는 것은 기대 효과가
전혀 다른 경우인 것이다.

혈압강하제로 사용되는 테라조신이나 프라조신과 같은 약물은 한편으로 배뇨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많이 사용된다. 즉 내과에서 쓰는 고혈압 약이
비뇨기과에서는 요실금 치료제로 자주 투여된다.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유명한
항암제는 류마치스성 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주 1~3회 복용하도록 처방되기도 한다.

항균제로 널리 알려진 에리스로마이신은 감염 치료시보다 훨씬 소량으로써,
당뇨환자의 위무력 증상시 위장관 운동을 개선시킬 목적으로 투여된다.

지금은 환자의 알 권리가 존중되는 시대이다. 원외처방전도 1부를 더 출력해
환자에게 주도록 되어 있다. 환자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무슨 성분인지,
왜 복용하는지 평소에 정확히 알고 있도록 해야 약물치료 효과도 더 높게 나타난다.

손인자 서울대병원 약제부장 lux96@chollian.net


출처 : 한겨레신문 200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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