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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09-03 11:41 조회 1,8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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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여성 김모씨(29)는 몇 달 전 생리대가 흠뻑 젖어
깜짝놀랐다.생리량이 몰라보게 많아진 것.

그냥 그러려니 지나쳤지만 근무시간에 어지럼증이 일어나고 피로가 쉽게
몰려왔다.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숨이 찼다.참다못해 병원을 찾으니 ‘생
리과다’라는 판정을 받았다.

생리는 여성이 겪는 자연스런 현상. 하지만 생리기간 중 출혈량이 많으면
몸에이상이 있다는 신호와 같다.

생리량은 생리시작 2~3일 후에 줄어들지만, 그 양이 줄지 않고 6~7일 이
상 계속되는 경우 생리과다로 볼 수 있다.

생리과다가 계속되면 피가 부족해 빈혈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심하면
일상생활에불편을 겪게 된다. 생리과다는 자궁내막암이나 자궁근종 등을
알리는 신호로 인식되기도 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허준용 교수팀이 서울 시내 초등학교 여교사
128명을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자의 약 1/3이 생리량이 많은
생리과다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진료를 받아야겠다고 답한 경우
는 약15%에 불과해 대다수가 증세를 방치하고 있었다.

허준용 교수는 “생리과다가 정신적인긴장도가 높은 직장여성들에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나 직업의 유무나 직종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 정신적
인 스트레스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과
다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생리과다라는 생각이 들면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받아야한다. 효과가 없
다면 입원하지않고 치료하는 ‘자궁 열풍선 치료법’을 추천할 만하다.이
방법은 특별한 부인과 질환이 없는 생리과다 환자에게 열치료를 통해 자궁
내막 조직을 얇게 만드는 것. 국소마취 후 짧은 시간내 시술 가능하고생리
량이 70~80% 줄어든다.

허 교수는 “여성들이 자신의생리를 전문의와 상담하기 꺼려 건강이 위협
받고 있다”면서 “생리이상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생리일지 작성을 생활
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말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dailysports.co.kr


출처 : 한국일보 200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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