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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탕과 당뇨병/ 환자는 일단 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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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09-03 11:25 조회 1,69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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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도 그렇긴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설탕에 대해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 환자는 음식에 첨가된 극히 소량의 설탕은 섭취해도 큰 영향은
없다. 하지만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
설탕은 우리가 식사할 때에 섭취하는 곡류의 주 성분인 전분과 달리
장에서 빨리 소화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 혈당의 급격한 상승은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 식사를 소량씩 입에
넣고 충분히 씹은 뒤 삼키도록 함으로서 식사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사 때에 밥 이외에 고기나 생선류, 야채류를 골고루 섭취하면 장에서
당분 흡수를 지연시켜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꿀은
과당이 주성분이다. 과당 자체는 혈당을 즉시 상승시키지 않으나 혈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킬 수 있어서 당뇨병 환자가 꿀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설탕이나 과당 대신 감미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스파탐, 사카린, 솔비톨 등이다.

당뇨병은 혈액 속에 당이 넘쳐서 생기는 병은 아니다. 혈액 속에 들어
있는 당을 인체의 기관이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병이다. 따라서 당
섭취를 무조건 줄인다고 해서 당뇨병이 낫거나, 개선되지는 않는다. 당이
너무 부족하면 에너지가 모라자고, 심하면 뇌가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당을 적절히 섭취하되, 혈액 속에 든 당의 이용률을 높이는 쪽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운동은 몸의 근육에서
당분을 많이 이용케 함으로서 혈당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약물보다 몇 배
높다. 또한 뼈와 근육에 힘이 생기고 정신적인 상쾌함까지
가져다줌으로써 정신 건강에도 좋으며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 차봉연·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출처 : 조선일보 200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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