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을 이용한 민간요법 > 각종정보

찹쌀은 성질이 온화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오래 먹으면 비위가 좋아지고 양기가 건전해지며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힘을 준다. 따끈한 것이 기아를 견디게 하고 적게 그리고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한번에 많이 먹는 것은 무익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모든 적 백이질(赤白痢疾)
찹쌀을 노랗게 볶아 생강즙 1컵을 섞고 다시 볶아 가루를 만들어 매일 3차례 식전마다 따끈한 물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1~2일간 먹으면 효과가 있다.

■ 비위냉혈(脾胃冷血), 식욕부진, 소화가 안되고 설사를 하거나 양기위축, 혈이 허할 때
찹쌀 1되를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 은근한 불로 볶아 노랗게 익힌 다음 산약(山藥) 말린 것 23g을 넣어 가루를 만든다.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 또는 식후 또는 식간에 온수나 끓인 물로 1~2 숟가락(큰 숟가락)씩 먹으면 된다.
약간의 후추가루를 넣어 마시면 더욱 좋다. 이 가루를 하루 3차례 먹으면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된다.
또 이 방법은 요통과 냉증에도 좋다.

■ 코피, 피를 토하거나 하혈
찹쌀을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고 끓인 물로 약 7.5g씩 먹는다. 상출혈은 식후에 하출혈은 식전에 매일 3차례씩 먹으면 매우 좋다. 이 방법은 식은 땀에도 좋다.

■ 부인의 소변이 탁한 병, 냉증, 대하
찹쌀, 화초(花椒 : 일명 천초) 각각 30g을 노랗게 볶아 가루를 만들고 식초로 삶아 풀처럼 만든 다음 녹두알 크기로 빚어 매일 3차례 식전마다 온수로 약간의 식초나 밥물을 섞어 30~40알씩 먹으면 된다. 이 방법은 월경불순, 월경 냉증 등 부인병에 좋다.

■ 모든 종기
찹쌀을 태워 잿가루를 만들고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된다.

■ 오리고기 중독, 속이 답답하고 입이 마를 때
처음 씻어낸 찹쌀 뜨물을 자주 마시면 곧 멎는다.

■ 치질
찰벼 짚을 태워 그 재를 삶은 물로 자주 씻으면 된다.

■ 황달병
찰벼 이삭(가시가 있는 것)을 약간 볶아 가루를 만들어 온수, 혹은 술을 약간 탄 온수로 7.5g을 먹으면 된다. 매일 3차례 식간마다 먹는다.

■ 이를 하얗게 하려할 때
찹쌀 겨를 태워 그 잿가루를 매일 아침 양치질 할 때 발라 이를 닦으면 노랗거나 검은 이가 하얗게 된다.

■ 큰 병이 없는데 혈기가 허약할 때
돼지 위를 씻어 그 속에 찹쌀을 가득 넣고 쌀알이 나오지 않게 잘 맨 다음 사기그릇에 담고 물과 술(소주, 배갈이 가장 좋다. 배갈이 없으면 기타 술도 좋으나 도수가 높아야 한다)을 한사발 넣고 찜통에 넣어 12시간 찐 다음 꺼내서 돌절구에 잘 찧어 이것을 녹두알 만한 크기의 환약으로 빚어 매일 3차례 식간마다 온수로 40~50알씩 먹는다.
장복하면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양기를 돕고 몸을 튼튼하게 한다. 실로 최상의 온화한 보약이 아닐 수 없다.

출처 http://tos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