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스크랩 - 12월 10일 > 각종정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각종정보

건강 건강/의학 스크랩 - 12월 10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쥔장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084회 작성일 02-12-14 22:18

본문

의학뉴스 스크랩:::The way to mailmagazine - infomail publish
건강/의학ㆍScrap

12/10 화요일

목차 Table of Contents
  1. <의학> 커피 많이 마시면 당뇨 위험 半減

  2. <의학> 소량 음주로도 판단력 저하

  3. 추위 잘 타면 '갑상성기능저하증' 의심

  4. [라식수슬 Q&A]고도근시엔 효과적어 ‘친구따라 수술’ 위험
    ▼ 라식수술 과정
    ▼ 라식 불가능할땐 각막에 렌즈 삽입할수도

  5. 당뇨환자 ‘겨울 발病’ 조심 또 조심

  6. [건강]여성 방광염, '과격한 사랑'의 찜찜한 뒷탈

  7. [건강]성인의 소변량 하루 4~6회에 1~2 ℓ

  8. [건강 100세 ABC 20]중년의 '젊게 살기'…주 3,4회 운동

  9. <건강길라잡이>안구건조증

  10. [원포인트헬스] 올바른 칫솔질

  11. [생체리듬 따른 약 복용법] 고혈압 약은 잠자기 전에 드세요

  12. [건강수명 5년 늘리자] 37. 비타민A… 하루 당근 반토막씩

  13. '마늘' 암위험 50%까지 줄인다

  14. [과학으로 본 세상]세계 게놈전문가 학술회의

  15. 토종 뱀 독에서 암 치료물질 발견

기사 내용

<의학> 커피 많이 마시면 당뇨 위험 半減 △ (목차로 가기)

(파리=연합뉴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성인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그렇
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낮다는 새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는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게재
된보고서에서 30∼60세 남녀 1만7천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7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2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인 성인
당뇨병에 걸릴위험이 50%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 가운데 4천2
00명이 하루 7잔 이상을 마시고 2천782명은 2잔 미만 마시는 사람들이었다.
대상자들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흡연, 체지방 비율, 음주량 등 다른 요
인들이 감안됐다.

연구진은 커피의 독특한 향기를 내는데 큰 역할을 하는 일종의 페놀인 클로로
겐산이 간의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주고, 커피 속의 마그네슘은 인슐린 민
감성을 개선시켜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실험실 검사 결과 드러났다고 설명
했다.

지금까지 카페인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인체의 민감성
을떨어뜨려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연구진은 커피에 다량 함유된 클로로겐산과 마그네슘이 카페인의 이런
효과를 충분히 상쇄 하며, 그 이상의 건강효과를 낸다고 믿고 있다.

연구진은 그렇다고 당뇨병을 막아주는 일종의 기적의 방패로 커피를 이용하려
는유혹에 쏠리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커피 애용시 건강의 다 른 측면에 미칠
역효과 위험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 환자들은 현재 미국에만 1천700만명을 넘고, 전세계적으로는 1억5천만
명이상에 달하고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어느 연령대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에자주 발병하고, 비만이나 체중 증가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보이는 제 2형
은 주로55세 이상 연령층에 발생한다. 미국 당뇨병 환자들의 90%가 제2형 환
자들이다.

hcs@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2-11-09


<의학> 소량 음주로도 판단력 저하 △ (목차로 가기)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포도주 두 잔이나 맥주 0.5ℓ 등 소량 음주로
도판단력에 심각한 장애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경고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리처드 린더린크호프 박사는 "혈중 알코올농도 0
.04%만으로도 자신의 실수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혈액 100㎖에 알코
올 40㎎이 섞일 경우 뇌반응이 현저히 쇠퇴한다"고 말했다.

린더린크호프 박사팀은 평소 술을 마시는 사람 14명을 상대로 음주시 뇌반응
에 대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알코올이 두뇌의 자각능력을 압박, 판단력 저하
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에게 혈중 알코올농도가 각각 0.04%, 0.1%가 될 때까지 술을 마시게 하고
컴퓨터 스크린에 화살표를 일렬로 입력하게 한 뒤 두뇌의 대상회전피질 앞부
위에서 뇌파를 측정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명백한 오류를 저질렀을 때 두뇌가 잘못을 자각하게 되
고 이에 상응하는 뇌파를 보낸다.

그러나 술을 마신 사람들은 실수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자각하지
못해 뇌파상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린더린크호프 박사는 "비록 실생활에서 음주를 했을 때 정확히 어느 때 뇌반
응이 쇠퇴하는지를 알 수는 없지만, 음주와 운전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잔의 술로도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느려질 수 있으며, 실수를
저지르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면서 "이는 알코올 성분이 뇌의
자각능력을 압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jongwoo@yna.co.kr 연합뉴스 2002-11-09


추위 잘 타면 '갑상성기능저하증' 의심 △ (목차로 가기)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 남달리 추위를 잘 타는 경우 체질 탓이라고 단
정하기 보다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잘 만들지 못하는 병으로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혈액으로 내보내 심장운동, 위장관 운동 그리고 체온유지 등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해 모든 기관이 제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도록 해
준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대사장애로 체내의 열 발생이 줄기 때문에 체
온조절에 문제가 생겨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또 체중이 늘고 몸이 붓거나
무기력해지고 쉽게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장의 운동도 느려져 변비가 생길 수
도 있다. 특히 여자의 경우 생리량이 많아지고 기간도 길어지며 빈혈도 동반
된다.

이렇듯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갑상선호르몬의 결핍 정도
와갑상선호르몬 결핍 발생 속도에 따라 좌우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핏속의 콜레스테롤이
증가돼 동맥경화가 정상인보다 많이 나타난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심한
경우에는 심부전도 발생할 수 있다.

수술로 갑상선을 많이 잘라 내거나 방사성 동위 원소(요오드)로 치료받거나
목에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치료를 받지 않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갑상선
에염증이 생긴 상태인 갑상선염이다. 갑상선염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갑상선에 염증이 생겨 갑상선이 파괴되는 자가 면역성 질환이다.

이 외에도 출산 후에 생기는 산후 갑상선염,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기는 아급
성갑상선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을 앓았거나
본인이 갑상선 질환을 앓고 치료받은병력이 있는 경우, 목 앞쪽이 튀어나온
경우(갑상선종이 있는 경우)에 발생될 수 있다.

을지대학병원 이성규(내분비내과) 교수는 "산후 갑상선염이나 아급성 갑상선
염에 의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긴 경우에는 어느 정도 치료한 후에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
증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해 생긴 것이어서 한 번 생기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아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콜레스테롤이 증가되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콜레스
테롤을 제한하며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는 충분한 철분을 함께 공급해야
한다. 또 장운동의 저하로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
섬유식과충분한 수분 섭취의 식사요법도 필요하다.

jung@yna.co.kr 연합뉴스 2002-11-10


[라식수슬 Q&A]고도근시엔 효과적어 ‘친구따라 수술’ 위험 △ (목차로 가기)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눈의 날’이다. 몇 년간 한국에서 눈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라식수술이었다. 10만명 이상이 수술을 받아 미국에 이어 세
계 2위의 ‘라식국가’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근시는 꼭 수술로 고쳐야 할
질병은 아니다. 라식은 일종의 성형수술이라고 볼 수도 있다. 》
안경이나 렌즈로도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남들이 한다고 라식을 해야 할 이유
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지, 적합한 지를 판단해야 한다.

최근 언론을 통해 라식의 부작용이 알려진 것보다 많다고 보도되면서 라식을
원하지만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일단은 라식의 장단점을 알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눈의 날’을 맞아 라식 부작용 치료의 권위자인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안과 김응권 교수에게 라식 등 시력교정술의 장단점과 최근 경향에 대해
물었다.

Q:시력교정술은 엑시머레이저(PRK)→라식→라섹의 순서로 기술이 발달된 것인
가?

A:그 순서대로 나왔지만 라식이 PRK보다, 라섹이 라식보다 발전된 방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각기 장단점이 있어 개인에 따라 선택할 뿐이다. 셋 다 레
이저로 각막을 쏘아 빛의 굴절도를 바꾸는 수술이다. PRK는 각막에 직접 레이
저를 쏘고 라식은 각막의 바깥 부분을 얇게 자른 뒤 각막 안쪽에 레이저를 쏜
뒤 각막을 다시 덮어준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긁어서 옆으로 밀어내고 레이
저를 쏜 다음 상피를 원위치로 복귀시키는 방법이다.

□엑시머레이저와 다른 점은

Q:PRK와 라섹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A:PRK는 시력이 교정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통증이 라식보다 오래가지만 마이
너스(-) 6디옵터 보다 좋은 눈에는 라식보다 부작용이 적고 안정된 방법이다.

라섹은 기본적으로 PRK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각막이 얇은 경우에 주
로 하는데 라식보다는 각막 혼탁이 더 생기지만 수술 초기 6개월 정도는 PRK
에 비해 혼탁이 덜 생긴다.

Q:라식은 간편하고 효과도 좋지만 부작용을 우려해 수술을 안 하는 사람이 있
는데 실제로 부작용이 많은가?

A:수술 받은 사람 중 일부에게 부작용이 나타난다. 야간의 눈부심 현상은 피
할 수 없다. 시력이 나쁠수록 각막을 많이 깎아서 눈부심이 심하다. 또 라식
은 각막을 잘랐다가 다시 원위치에 붙이는 것인데 붙는 힘이 약해 큰 충격을
받으면 각막이 떨어질 수 있다. 수술시 상처 부위에 감염이 생길 수도 있다.

Q:눈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이 잘못될 수도 있지 않는가. 최근 안구의
움직임을 1초에 4000번 추적한다는 안구추적장치는 그 문제를 해결해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데….

□수술 부작용 어떤 게 있나

A:안구추적장치가 안구의 움직임을 1초에 4000번 추적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
나 눈의 움직임을 1초에 4000번 파악해도 파악할 때마다 일일이 레이저를 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눈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과 움직이는 순간에 정확히
그 위치에 맞춰 레이저를 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
은 과장이다.

Q:수술 받은 사람 가운데 70% 이상이 라식 뒤 1.0 이상의 시력이 나온다는 게
사실인가?

A:개인마다 결과가 달라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 시력이 나쁠수록 교정 효
과에 변화가 많다. -14디옵터보다 나쁜 고도근시의 경우 라식의 효과나 안전
성이 좀 떨어져 렌즈삽입술을 받는 게 낫다. 친구가 수술을 받고 1.0 이상이
나왔다고 자신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Q:원칙적으로는 한 눈씩 교정해야 하나?

A:모든 시력교정술은 한 쪽씩 하면 더 안전하다. PRK는 한 쪽을 하고 6개월
후에 다른 한 쪽을 했지만 요즘은 레이저가 좋아져 3개월 정도 뒤에 한다. 라
섹도 3개월 간격을 두고 하면 좋다. 한 눈씩 하는 것은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방법이다.

Q:라식을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또
개발된 지 얼마 안돼 앞으로 20년 뒤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는
데….

□수술하면 노안 빨리 오나

A: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시력이 평생 유지된다. 최근
라식이 PRK보다는 약간 불안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
니다. 노안이 빨리 온다는 것도 잘못된 말이다. 미래의 일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콜롬비아의 한 천재 안과의사는 60년대부터 라식을 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Q:최근 각광받는 웨이브 프런트란 무엇인가?

A:웨이브 프런트는 라식이나 PRK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사람의 각막은 보
기와는 달리 매끈하지 않고 모양도 다르다. 웨이브 프런트는 개인마다 각막이
어디가 튀어나오고 들어갔는지 알아봐서 그 모양에 맞게 깎아내려는 것이다.
즉 보통의 라식이 일정한 도수의 안경을 맞추는 것이라면 웨이브 프런트는
자신만의 특수한 맞춤렌즈를 제작하는 것이다. 지금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는 대세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아직은 기계가 이론에 따라가지 못
하며 의사가 고도의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라식수술 과정▼

라식수술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꼭 말려야 할 사람들이 있다. 각막이 얇은
사람들이다.

보통 라식을 할 때는 자신의 디옵터 수치에 10을 곱한 것 이상 깎는다. 예를
들어 시력이 -6디옵터면 60㎛(1㎛는 1000분의 1㎜) 이상 깎아야 한다는 얘기.
사람의 각막 두께는 중심부가 보통 500∼550㎛다. 수술시 적어도 250㎛ 이상
의 각막을 남겨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톨릭대 의대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는 “250㎛는 절대치가
아니고 통계적인 수치일 뿐”이라며 “각막 두께가 270㎛가 넘어도 수술을 받
을 수 없는 사람이 있고 230㎛라도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으로 각막이 혼탁한 사람이나 백내장, 녹내장 및 망막질
환이 있는 사람도 제외된다. 당뇨병과 류머티스를 앓는 만성 질환자도 안 된
다.

또 밤에 운전하는 사람이나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도 안 하는 게 좋다.
운동 선수에게는 라섹이나 PRK가 더 낫다. 그러나 20세 이상이면 나이에 따른
제한은 없다. 최근 중년의 수술도 늘어나고 있는데 큰 문제는 없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원추각막이다. 각막 가운데 부분이 계속 얇아지는 원
추각막이 있거나 의심되는 사람은 절대로 수술을 하면 안 된다. 원추각막은
일반적인 기계로 진단이 어려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수술해도 괜찮은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가 필수다. 렌즈를 착용하
는 사람은 검사 전에 렌즈를 빼고 생활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소프트렌즈는 2
주, 하드렌즈는 3주 정도다.

시력은 자동굴절검사기로만 진단하지 않고 반드시 의사가 검진하는 수동검사
를 병행해야 한다. 안저, 안압 검사와 각막의 굴곡을 측정하는 각막만곡도 및
지형도 검사도 필수. 평상시와 눈에 힘을 줄 때 시력의 차이를 알아보는 굴
절마비검사의 경우 눈에 약을 넣고 1시간이 지난 뒤 검사하는데 3일간은 눈이
부시고 가까운 사물이 잘 안보이게 된다.

당일 검사하고 바로 수술할 수 있다는 병원은 피하는 게 좋다. 한 안과 전문
의는 “하루에 수술할 수 있는 최대 한계는 4명”이라고 말했다. 하루 수술건
수가 너무 많은 병원은 믿기 힘들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라식 불가능할땐 각막에 렌즈 삽입할수도▼

-14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자나 각막 두께가 얇아서 라식이 불가능한 사람들
은 렌즈 삽입술에 대한 관심이 많다.

렌즈 삽입술이란 안구를 절개하고 안쪽에 렌즈를 넣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
법. 수술 뒤 시력의 변화가 없고 각막을 깎지 않으므로 선명한 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엑시머레이저나 라식이 안구 밖 수술인데 반해 렌즈 삽입술은 안구 내
조직을 건드려야 하는 수술이므로 위험이 따르는 것도 사실. 각막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렌즈 삽입은 카메라의 조리개에 해당하는 눈의 홍채를 기준으로 △홍채 앞에
삽입하는 방법 △홍채에 거는 방법 △홍채 뒤에 삽입하는 방법이 있다. 홍채
에 거는 방법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워 잘 시행되지 않는데 잘 되면 다른 조
직에 피해가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채 뒤에 삽입하는 방법은 최근 많
이 하는 방법인데 일부에서 백내장이 발생된다는 보고가 있다.

홍채 뒤에 삽입하는 방법이 최근 많이 시술되는 것인데 일부에서 백내장이 발
생된다는 보고가 있다.

가톨릭대 의대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는 “렌즈삽입술로 -30디옵터
이상의 근시도 교정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완벽한 수술법은 없으며 이것
역시 근시교정술의 한 방법일 뿐”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동아일보 2002-11-10


당뇨환자 ‘겨울 발病’ 조심 또 조심 △ (목차로 가기)

《11월 둘째 주는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김광원 성균관대 의대교수)가 정한
제11회 당뇨병 주간. 당뇨병 환자는 겨울이 되면 발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
다. 몸의 혈당치가 높으면 온몸의 혈액 흐름이 순탄치 않은데다 발은 심장에
서 가장 먼 곳에 있기 때문에 발의 조직이 약해지기 쉽다. 이 때문에 티눈이
나 물집, 무좀이 생기거나 상처가 나면 세균에 감염되기가 쉽고 잘 회복되지
않는다. 또 발의 신경이 무뎌져 상처가 나거나 덧나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해
악화되곤 한다. 날이 추우면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되고 발의 혈액량이 적어
져 ‘발병’이 나기 쉬운 것. 특히 발은 한번 썩기 시작하면 치료가 잘 안 되
는 경우도 적지 않아 발가락부터 자르다가 결국 다리 전체를 자르면서 정신이
황폐화되기도 한다.》

국내 의사들은 매년 1만여명의 당뇨병 환자가 합병증으로 발 다리가 썩어 잘
라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조사에선 당뇨병 환자의 15%가 평생
한 번 이상 발 궤양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절반이 5년 이내에 발을 자르는 수
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병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받으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수많
은 환자가 집에서 치료에 적합지 않은 항균 연고나 소독제를 바르며 머뭇거리
다 상처가 덧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환자는 평소 운동요법 식이요법 약물요법 등을 충실히 받아 혈당을 관
리해 피가 잘 흐르도록 하면서 늘 발의 변화에도 신경써야 한다.

▽발 관리 수칙〓당뇨병 환자는 매일 밤 밝은 곳에서 발을 주의 깊게 관찰해
서 상처나 무좀이 생겼는지 점검해야 한다.

매일 따뜻한 물로 발을 씻어야 하는데 타월로 심하게 문지르거나 독한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10분 이상 물에 담그고 있으면 씻은 뒤 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피한다.

씻은 뒤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고 발가락 사이도 잘 닦아서
말려야 한다. 발 피부가 푸석푸석할 때에는 로션을 바르면서 발을 마사지해
피부가 갈라지지 않도록 한다.

어떤 종류의 열을 가해서도 안 된다. 당뇨병 환자의 발은 감각이 무디기 때문
에 화상이 진행돼도 모르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겨울에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뜨겁게 하면 안 된다.

발톱은 목욕한 뒤 밝은 곳에서 일직선 모양으로 깎으며 너무 바짝 깎지 않도
록 한다. 둥글게 깎으면 일직선으로 깎는 경우보다 혈액을 더 많이 필요로 하
기 때문에 발가락 혈액 부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또 둥글게 깎으면 발가
락에 상처가 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신발은 꽉 조이지도, 너무 헐렁하지도 않은 것을 신는다. 조이는 신발이나 굽
이 5㎝ 이상 되는 높은 신발을 신으면 티눈이나 굳은살이 생기기 쉽고 헐렁한
것은 마찰력 때문에 물집이나 상처를 유발한다.

양말은 꽉 조이는 것을 피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이나 모 소재를 고른다.
양말은 종아리 쪽을 약간 찢어서 신는 것이 좋다.

옷도 꽉 조이는 것보다 느슨한 것을 입으며 벨트를 꽉 조이지 않는 것이 좋다
. 여성은 거들이나 코르셋을 입지 않는다.

상처가 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절대로 맨발로 다니지 않아야 하며 슬리퍼를
신고 외출하지 않는다.

담배는 혈액 순환에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끊어야 한다. 또 책상다리를 하
고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습관은 버려야 한다.

다리가 튼튼하면 혈액 장애가 덜 생기게 돼 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당뇨
병 환자에게는 매일 한 시간 정도 걷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법이다. 일할 때
에도 틈틈이 다리를 구부렸다 펴고 발목을 돌려주는 운동을 하면 발병을 예방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이 이상하다 싶으면〓매일 발을 관찰하고 특정 부위의 색이 변하는 경우,
감각이 변하거나 통증이 심한 때, 열이 날 때에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
야 한다.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긴 경우 환자가 칼로 잘라내려고 하거나 티눈 빼는 약을
쓰지 않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도 주치의
를 찾는다.

발병은 급속도로 악화되기도 하므로 잠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발에 생긴
상처가 저녁까지 경미했다가 밤사이 급속도로 진행돼 다음날 한쪽 발이 거의
고름으로 가득 차서 결국 발을 절단하는 경우도 가끔 생긴다.

집안에서 발을 다친 경우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잘 세척한 뒤 상처 부위를 말
리고 1회용 밴드나 거즈를 붙인 다음 병원에 가야 한다. 최근에는 상처나 화
상 부위에 적절한 습기를 주고 외부로부터 이물질이나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
을 막는 특수 거즈가 시판되고 있어 가정에서 임시용으로 쓰기에 좋다.(도움
말〓한림대 의대 한강성심병원 내과 유형준 교수)

이성주기자 stein33@donga.com


[건강]여성 방광염, '과격한 사랑'의 찜찜한 뒷탈 △ (목차로 가기)

“자기, 혹시 성병 걸린 거 아니야?”
남편과의 성관계 뒤 배가 아프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새내기 신부. 결혼 전에
는 아무렇지도 않았기에 ‘이 남자가 혹시…’하는 생각에 의심의 눈길로 남
편을 바라본다.

그러나 남편의 과거에 신경 쓰기 전에 자신이 방광염이 아닌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 모든 여성이 평생 한 번 이상은 방광염에 걸리며 특히 가임
여성은 성관계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 결혼 뒤 흔히 이런 증상을 겪기 때
문이다.

●세균, 방광에 침입하다

방광염은 방광에 세균, 특히 대장균이 침입해 생기는 병. 성관계를 가질 때의
마찰 때문에 피부에 있던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간다. 여성은 요
도가 짧고 질과 가까이 붙어 있어 세균감염의 위험이 남성보다 높다. 심한 사
람은 성관계만 가졌다 하면 방광염에 걸려 관계 자체를 기피하기도 한다.

성관계를 하지 않았어도 △과로해서 피곤하거나 △소변을 4, 5시간 이상 오래
참았을 때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방광의 점막과 근육
이 위축됐을 때 △출산을 여러 번 한 뒤 괄약근이 약해져서 △소변찔끔증(요
실금)에 걸려서 생기기도 한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소변색이
탁하고 불그스레하게 된다. 소변을 눌 때 요도 끝 부분이 아프고 소변을 누거
나 참을 때 아랫배에 뻐근한 통증을 느낀다.

일반적으로는 병원을 찾아 3, 4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낫는다. 특히 방광
염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성관계를 갖기 전후에 항생제를 복용하도록 병원에
서 처방해주기도 한다.

●콩팥(신장)까지 손상

방광염을 방치하면 방광 안의 세균이 콩팥까지 침투해 급성 신우염이 올 수도
있다. 신우란 콩팥 안에서 소변이 모이는 부위를 말한다.

급성 신우염에 걸리면 열이 나고 구토를 한다. 콩팥이 있는 옆구리 부위와 허
리가 아프며 으슬으슬 추운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2주 이상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콩팥에 고름
이 생기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긴다. 드물지만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당뇨
환자는 패혈증이 와서 사망할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하면 입원해서 치료받는
다.

●이런 습관을

세균이 요도로 들어갈 위험성이 높으므로 질 주변을 심하게 마찰하는 ‘과격
한 사랑’은 피하는 게 좋다.

부부관계를 한 뒤 바로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들어간 세균이 바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흔히 사용하는 질 세척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금물. 정상적
으로 있어야 하는 균까지 모두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피임시 질
속에 삽입해 정자를 죽이는 살정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소변은 3, 4시간마다 한 번씩 보는 게 정상이다. 그 이상 오래 참지 않고 규
칙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땀이 적게 나서 수분을 주
로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므로 더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나 카페
인이 많은 식품, 매운 음식, 술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피한다. 방광염에 걸리
면 소변을 볼 때 아프다고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물을 충분히
마셔야 세균의 배출을 돕는다. 또 소변이 농축되면 세균이 더 잘생기므로 물
을 마셔 소변을 희석시킬 필요가 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3, 4일간 약만 먹으면 해
결될 것을 그냥 뒀다가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결과를 초래한다
.

(도움말〓을지의대 을지병원 신장내과 이중건 교수, 가천의대 길병원 비뇨기
과 이종복 교수)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동아일보 2002-11-10


[건강]성인의 소변량 하루 4~6회에 1~2 ℓ △ (목차로 가기)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보통 1∼2ℓ이며 횟수는 1회 소변량이 300㎖ 안
팎이므로 하루 4∼6회 정도다.

소변의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콩팥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 하루의 소
변량이 100㎖이하면 무뇨(無尿), 400㎖ 미만이면 핍뇨(乏尿), 3ℓ 이상이면
다뇨(多尿)라 한다.

무뇨증은 양쪽의 콩팥이 다 망가졌거나 콩팥에서 방광으로 가는 길인 요로가
완전히 폐쇄된 것. 핍뇨는 콩팥의 기능이 갑자기 저하되는 급성 신부전이 주
원인인 경우가 많다.

다뇨증은 당뇨병 또는 뇌하수체 계통의 장애로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거
나 항이뇨호르몬에 대해 신장이 잘 반응하지 않아 물의 재흡수가 일어나지 않
는 요붕증 때문일 수 있다.

소변량은 많지 않은데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頻尿)는 방광에 염증 또는 이물
질이 있는 경우에 발생한다. 남성은 전립선에 문제가 있을 때 소변을 자주 보
기도 한다. 밤에는 소변량이 줄어드는 게 정상인데 만성신부전증 초기 환자는
콩팥 기능이 저하돼 밤에 소변을 보려고 자주 깬다.

소변에 약간의 거품이 있는 것은 정상이다. 심한 운동을 한 뒤 일시적으로 거
품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비누를 풀어놓은 것처럼 거품이 생기면 소변으로 나와서는 안되는 단
백질이 나오는 단백뇨를 의심해야 한다.

정상적인 소변의 색은 무색 또는 황갈색이다. 만약 소변이 붉거나 분홍색이면
혈뇨라고 하는데 신장이나 방광, 요도에 염증이나 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많
다. 옆구리나 허리가 아프면서 혈뇨가 나오면 요로결석일 수 있다. 간염이 있
거나 쓸개즙이 나오는 길인 담도의 질환 때문에 황달이 심하면 소변이 암갈색
이 된다.

소변의 색이 탁하다고 다 병은 아니다. 피곤하면 탁해지며 땀을 많이 흘리거
나 물을 적게 마셔도 그렇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요로감염이나 혈
액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는 통풍일 수도 있다.

(도움말〓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김경수 교수)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동아일보 2002-11-10


[건강 100세 ABC 20]중년의 '젊게 살기'…주 3,4회 운동 △ (목차로 가기)

회사원 서모씨(40·서울 영등포구 당산동)는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수영을
하고 주말에는 등산을 꼭 한다. 담배는 일절 입에 안 댄다. 그는 최근 우연히
인터넷 사이트(www.nenai.com)에서 ‘건강나이’를 계산했더니 30세로 나왔
다.

건강나이는 음주량, 영양 섭취, 흡연 여부 등 평소 생활습관을 근거로 해서
자신이 어느 정도 건강한지를 나이로 나타낸 것.

반면 이모씨(39·회사원·경기 고양시)는 담배를 하루에 한갑 반 이상 피우고
식사는 불규칙하게 한다. 운동은 거의 안 해 뱃살이 허리띠 위로 나올 정도
다. 주위의 권유로 건강나이를 계산해 봤더니 무려 50세가 나왔다.

서씨와 이씨는 실제 나이는 비슷하지만 건강나이는 무려 20년이나 벌어진 셈
이다.

두 사람은 설령 똑같은 햇수를 산다고 해도 노년의 ‘삶의 질’에서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나게 돼 있다. 서씨가 ‘건강한 노년’을 보낸다면 이씨는 온갖
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건강나이는 본인의 노력에 따라 크게 준다. 이씨도 운동, 규칙적인 식사, 금
연 등의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챙기면 원래 나이보다 5∼15년은 젊은 건강나이
를 가질 수 있다.

▽건강나이를 젊게 하는 평소 생활〓아침을 꼬박 챙겨 먹으면 3년은 젊어진다
. 평소 안 하던 아침식사를 갑자기 하는 것보다는 저지방 우유 같은 유제품부
터 마신다.

우선 자명종을 평소보다 5분 일찍 맞춰 아침식사 시간을 확보한다. 아침 메뉴
는 야채가 포함된 샌드위치류, 샐러드, 야채죽, 김밥 중에 선택하는 것이 좋
다.

아침식사를 못하면 결국 12시간 위가 공복상태에 있게 된다. 이때 점심을 먹
으면 인체는 만일을 대비해 지방을 뱃속에 저장하게 되며 따라서 뱃살은 더욱
찐다.

중년의 경우 뱃살이 앞으로 나와 바지를 뒤쪽으로만 올릴 수 있거나, 거울을
봤을 때 허리선이 보이지 않거나, 본인 체중(㎏)에서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비만지수가 25 이상이면 주중에 3, 4번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도 그냥 할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운동을, 얼마동안, 어
떻게 등 육하원칙을 세워 하는 게 좋다.

일부에선 언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저녁에 하되 가능한한
본인의 생활 리듬에 맞춘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는 식후에 운동하며,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
람은 아침 찬공기가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오전은 피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추운 겨울 바깥 운동은 피하고 실내 운동을 하도록 한다.

아침이나 저녁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면 점심시간에 헬스장에서 40여분 정도
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도 힘들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평소 되도록 많이 움직이도록 한다.

▽휴일 건강 챙기기〓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주말에만 골프, 등산 등의 운동
을 하는 사람이 많다. 주중에 안 하다가 주말에 한꺼번에 운동을 하는 것은
평소 전혀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좋다. 그러나 무릎
이나 허리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중에 적어도 3회 이상은 꾸준히 운
동을 해야 무리를 덜 받는다.

한편 주말에 평소 못 잔 잠을 보충한다고 많이 자게 되는데 잠은 저축이 안되
기 때문에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이고 수면 사이클이 깨져 다음주의 생활리듬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평상시와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아침식
사를 한 뒤 집안 일을 돕는다.

오후에도 집안에서 무료하게 지내지 말고 미리 식당을 예약해 부부가 함께 외
식을 하거나 운동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활발하게 보낸다. 대개 아이들이 부모
의 건강습관을 본받기 때문에 본인이 건강하면 가족이 건강해진다.

중년 남성은 직장이나 가족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 등 기분장
애가 잘 생긴다. 이 때문에 위암 간암 등 신체적인 병이 생긴 줄 알고 병원을
많이 찾기도 한다.

대부분은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돼 저절로 낫는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일부러 갖는 것이 건강에 좋다.

(도움말〓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스포츠의학실
박원하 교수, 조영연 영양과장)
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동아일보 2002-11-10


<건강길라잡이>안구건조증 △ (목차로 가기)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눈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안구건
조증은 눈물이 부족해 눈이 따갑거나 뻑뻑한 증상이다. 공기가 건조하고 눈을
자극하는 환경이 지속되면 눈물막이 빨리 파괴돼 눈물이 쉽게 증발하게 된다
. 눈이 건조해지면 이물감·가려움증을 느끼고 눈이 충혈되며 눈꼽도 자주 낀
다.

안구건조증은 정상적인 노화현상으로 윤활제 역할과 살균작용을 하는 눈물 분
비량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그러나 최근 컴퓨터 사용이 늘고 콘택트
렌즈 착용이 확산되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건조한 실내에
서 오래 생활할 때, 바람·연기 등에 노출될 때 심해진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시야가 흐려지고 각막궤양·결막염 등이 생긴다.

일반적인 치료는 부족한 눈물을 채워주는 ‘인공눈물’을 규칙적으로 넣어주
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필요한 정도가 다르므로 안과 전문의의 처방
에 따라 점안해야 한다. 잠자기 전에 눈물 연고제를 사용하면 아침에 눈을 뜰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인공누액에 대한 과민성이 있을 경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눈물을 보존하기 위해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주는 수
술을 할 수 있다. 정도에 따라 상하 양쪽의 누점을 다 막거나 한 쪽만 막기도
하며 막는 방법에는 전기소작술이나 실리콘 마개 삽입 등이 있다.

생활환경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온도는 조
금 낮추고 가습기를 틀어 눈물의 증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할 경우
바람막이용 보호안경을 쓰고 콘택트렌즈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머리염색
약·스프레이·헤어드라이어 등은 삼가고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도 피
한다. 부득이하게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1시간 작업 후 5분 가량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자료:서울삼성안과 http://www.eyesamsung.com>; 전자신문 2002-11-11


[원포인트헬스] 올바른 칫솔질 △ (목차로 가기)

'칫솔질'은 치아나 잇몸의 세균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잇몸을 단단하게 유지시켜준다.
 
잘못된 칫솔질은 잇몸을 손상시키거나 잇몸이 내려앉아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알맞은 방법으로 해야 한다.
 
'3.3.3 칫솔질'은 하루에 3번, 식후 3분 이내, 3분간 치아를 닦는 것을 말한
다. 시간도 중요하지만 칫솔질은 방법과 횟수가 더 중요하다. 식후 즉시 하는
것이 좋으며 잠자기 전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①칫솔질은 1치당 10회 이상 반복해 겹쳐가며 닦는다.
 
②특별한 구강병이 없는 사람은 회전법을 이용한다. 칫솔모의 끝이 잇몸에서
시작해서 치아의 윗면 쪽으로 닦이도록 회전시켜 칫솔질한다.
 
④치주질환이 있으면 변형 바스법이 바람직하다. 칫솔모 옆면을 잇몸에 평행
하게 위치시킨 후 잇몸 부위부터 아래로 쓸어내리다가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
위에 정착시킨다.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인 후 미세한 짧은 진동을 10∼20
회 한 후 치아면까지 쓸어내린다.
 
⑤앞니의 안쪽은 칫솔의 앞부분을 사용, 칫솔을 직각으로 세우고 위아래로 움
직이면서 닦는다.
 
⑥어금니 부위는 음식을 씹는 면을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칫솔질한다.
 
⑦마지막으로 혀의 세균제거와 상쾌한 입냄새를 위해 잇몸과 혀를 닦는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최병기 치과원장 굿데이 2002-11-11


[생체리듬 따른 약 복용법] 고혈압 약은 잠자기 전에 드세요 △ (목차로 가기)

같은 약을 먹더라도 생체리듬에 잘 맞춰 복용하면 약효는 커지고 부작용은 적
어진다.

선진국에선 '시간 의학'이란 새로운 학문을 통해 이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다.
그러나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분야다. 대부분의 의사.약사들은 생체리듬을
질병치료.복약지도에 활용하기를 꺼린다.

우리 인체는 생체리듬 같은 '경미한' 생리적 변화에는 잘 적응하는 항상성(恒
常性)을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몸에 존재하는 생체리듬은 1백가지가 넘는다. 뇌파.체온.심장박
동수.수면.호르몬 분비 등이 리듬을 타는 대표적인 생리현상들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조숙행교수는 "장거리 여행에 따른 시차 부적응,2교
대나 3교대 근무로 인한 신체적 부담, 겨울에 주로 발병하는 계절성 우울증(S
AD) 등은 생체리듬이 우리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
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생체리듬과 관련해 언제 약을 복용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알아보
자.

천식환자는 기관지 확장제인 테오필린을 저녁식사 무렵인 오후 6~7시께 복용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먹어야 천식 발작이 가장 빈번하고 심한 오전 3~5시에
약효가 정점에 이르기 때문이다.

혈중(血中)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도 저녁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콜레스테롤은 주로 저녁이나 밤중에 생성되기 때문이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언제나 아침에 증상이 심하다. 따라서 환자는 아스피린
이나 비(非)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저녁식사 후나 잠자리 들기 직전에 복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미희박사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아침에 복용하
면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며 "12시간 지속형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한번은 꼭 취침 직전에 약을 먹을 것"을 권했다.

골(퇴행성)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통증과 관절 경직 증상이 하루중 언제 가장
심한가는 사람마다 다르다. 따라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복용은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먹으면 저녁에 먹
었을 때보다 위통.구역질.설사 등 부작용이 두배나 더 잘 발생한다.

관절염이 심하면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의 복용이 불가피해진다.서울
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진영수소장은 "이 약을 장기간 사용할 때는 아침에
한번 복용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여러번 나눠서 복용하거나 오
후 3시 이후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위궤양의 치료는 밤동안 위산(胃酸)억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지는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위궤양 환자는 라니티딘(잔탁).시메티딘 등 치료제를 저녁
식사 시간대인 오후 6~7시쯤 매일 1회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위산이 낮보다 2~3배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단 새로운 위산 억제제(프로톤펌프인히비터)는 아침에 복용해도 24시간 좋은
효과를 보인다.

고혈압 환자에 대해 연세대 의대 서일 교수는 "혈압은 보통 아침에 잠에서 깨
면 올라가므로 저녁식사 후나 잠들기 직전에 혈압약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제시했다. 미국 식품의약청은 혈압의 생체리듬을 고려한 혈압약의 시판을
허용한 바 있다. 이 약은 잠자기 직전에 복용하면 아침 5시부터 12시까지 최
고의 약효를 발휘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당뇨병 치료제는 하루 중 혈당 농도가 가장 낮은 아침 공복시 한번 복용하되
아침에도 혈당이 높으면 아침.저녁 하루 2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오후 11시쯤 가장 심해지므로 밤에 약의 용량을 높이는 것이 원칙이
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오전 7시와 오후 11시께 증상이 가장 심하므로 이른 아침
과 저녁식사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이 옳다. 편도선염이 있으면 오전 7~11시에
열이 가장 높아지므로 해열제를 아침 일찍 복용한다.반면 바이러스성 감기는
오후 8시쯤 열이 가장 높아지므로 저녁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맞다.

항생제를 복용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간은 오전 8시쯤이다.이 시간대에 간(肝)
이 약을 가장 잘 대사(代謝)시키므로 약효가 높아진다.

삼성서울병원 최경업 약제부장은 "대장암 치료제로 쓰이는 항암제 '5-FU'는
환자가 잠든 밤에 투여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중앙일보 2002-11-11


[건강수명 5년 늘리자] 37. 비타민A… 하루 당근 반토막씩 △ (목차로 가기)

비타민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비타민은 무엇일까. 정답은 비타민A다.

우리 국민들의 비타민 하루 섭취량은 비타민B의 일종인 티아민과 나이아신은
권장량의 1백8.8%와 1백19.8%, 비타민C는 1백85.4%인 반면 비타민A 만은 67.2
% 수준이다(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 보고서.1995년).

게다가 비타민A 섭취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1980년 권장량의 90.2%에서 90
년 76.5%, 95년 67.2%로 감소하고 있다.

비타민A는 시각과 성장, 세포의 분열.생식, 그리고 면역 체계의 보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할 경우에는 밤눈이 어두운 야맹증과 각
막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장기 아동에게 비타민A가 결핍되면 뼈의 성장
이 저하되거나 멈출 수 있다.

또한 비타민A는 위 점막과 폐 점막 같은 상피 조직을 유지하는데 필수 요소일
뿐만 아니라 점액이 정상 분비되게 해 세균이나 위산에 의한 상피 조직 파괴
를 방지한다. 또한 성 호르몬의 원료물질과 작용해 생식기능을 돕기도 한다.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론 동물성으로 간.우유.정어리.장어 등이 있
으며 식물성으론 당근.호박.옥수수.토마토.김 등이 있다. 단위 g당 가장 많은
비타민A를 지니고 있는 것은 소나 돼지의 간이다. 그러나 비릿한 맛 때문에
즐겨 식단에 올릴 수 없는 것이 문제다.

이 점에서 가장 추천되는 식품이 당근이다. 당근 반토막만 먹어도 하루 필요
한 비타민A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당근은 다른 비타민과 섬유소도
풍부하므로 아주 좋은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A는 지용성(脂溶性)이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에 쌓여 몸에 해
로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임신부는 기형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
야 한다.

그러나 알약이 아닌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A는 과량 섭취해도 대부분 안전
하다. 음식 속엔 비타민A의 전 단계 물질인 베타카로틴 형태로 존재하며 베타
카로틴은 이러한 비타민A의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esther@joongang.co.kr 중앙일보 2002-11-11


'마늘' 암위험 50%까지 줄인다 △ (목차로 가기)

마늘의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속속 입증되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중국 상하이(上海) 암연구소는 상하이 거주 전립선
암 환자 2백38명, 정상인 4백71명을 조사한 결과 마늘.골파.양파를 즐겨 먹은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50~7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립
암연구소지 최근호).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마늘을 가장 효과적인 항암식품으로 꼽고 있으며 생마늘
이나 익힌 마늘을 하루 반쪽 정도만 꾸준히 먹으면 위암.결장암 발생위험을
각각 50%.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도 냈다.

특히 국내산 마늘의 항암효과는 중국산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개발원 신동빈 박사는 "위암.폐암.대장암.간암.유방암 등 각종 암세
포에 3종류의 마늘(서산산.국내산 난지형.중국산)을 주입한 결과 국내산의 암
세포 성장억제효과가 중국산보다 훨씬 높았다"며 "특히 서산산 마늘은 위암세
포의 81%(난지형은 75%)를 죽인데 비해 중국산은 13%를 죽이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마늘은 40만6천t이고 중국산 마늘은 약 2만4
천t이 수입됐다.

국산 마늘과 중국산 마늘은 외형으로 분간할 수 있다.

국산 통마늘은 가는 수염뿌리가 붙어있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마늘
이 길고 가늘다. 중국산 통마늘은 수염뿌리가 없거나 적고, 속껍질이 쉽게 벗
겨지며 마늘이 크고 통통하다.

또 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연하고 맑게 보이며 마늘 면이 세 개지만 중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우유 빛이고 마늘 면이 네 개 이상이다.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마늘은 하루 두세쪽씩 먹으면 '보약'이 된다. 그러나
생마늘을 지나치게 먹으면 위점막이나 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구워먹거
나 갈아서 물에 타 마신다. 집에서는 손쉽게 마늘물.마늘커피.마늘꿀을 만들
어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늘물은 껍질을 깐 생마늘 한쪽의 눈을 잘라내고 강판.믹서기로 갈아 마늘즙
을 만든 뒤 이 즙에 물(생수나 정수된 물, 끓인 후 식힌 물)을 탄 것이다. 이
때 체중 70㎏인 남성은 마늘 6g에 물 2백㎖,50㎏인 여성은 마늘 4g에 물 1백8
0㎖를 타 마늘 물을 만든 후 1~2분 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김종길의 마늘가정
요법).

마늘커피는 프라이 팬이나 냄비에 생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오래 볶은 뒤
다시 분쇄기에 넣어 곱게 갈아 만든다.생마늘보다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이
장점이다.

중국의 황제들이 즐겨 먹었다는 마늘꿀(天露)은 생마늘의 껍질을 벗기고 약한
불에 물렁물렁해질 때까지 천천히 삶은 뒤 여기에 삶은 마늘량의 절반 가량
의 꿀을 붓고 다시 저으면서 끓이면 만들어진다.

마늘이 부드러운 크림처럼 변하면 용기에 옮겨 담아 두었다가 1주일 후부터
하루 3회 한숟가락씩 식후에 먹는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중앙일보 2002-11-11


[과학으로 본 세상]세계 게놈전문가 학술회의 △ (목차로 가기)

실리콘밸리가 미국의 정보산업 중심지라면 하버드대와 MIT가 있는 보스턴은
생명공학의 메카다. 지난달 초 이 곳에서 세계의 게놈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
데 학술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의 구호는 ‘1000달러 게놈 시대를 향하여’.
병원에서 1000달러만 내면 혈액검사 하듯 게놈을 해독해 C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19건 3 페이지
  • RSS
각종정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9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1076 01-18
188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891 01-17
187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903 01-08
186 생활정보 쥔장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10 12-14
185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898 10-18
열람중 건강 쥔장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85 12-14
183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881 10-18
182 건강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1524 10-05
181 기타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1537 10-12
180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1883 01-21
179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1857 01-25
178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3165 02-16
177 생활정보 까만도둑이름으로 검색 4066 02-20
176 건강 자유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65 12-07
175 생활정보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10-18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회사명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 게시물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203
어제
213
최대
385
전체
36,9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