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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예비신부 기형아 막으려면 `풍진 접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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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363회 작성일 01-10-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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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결혼 시즌이다.

더욱이 지난 봄 윤달이 끼여 있어 결혼을 미룬 커플들이 올 가을 한꺼
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어서 힘겨운 결혼 작전을 펼쳐야 할 판이다.
하지만 혼수 준비나 예식장 구하기 외에 예비 신혼부부들이 빠뜨리지 말
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건강 챙기기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결혼에 따른 스트레스는 결
혼과 동시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새 현실에 적응하고자 더욱
증폭돼 만성 스트레스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들려준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과 생활에 적응하기까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은 무엇이며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불안감=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흔하게 경험하는 게 불안감이다. 결혼
그 자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부터 이제껏 친밀하고 익숙했던 자신
의 가족을 떠나 또 다른 가정에 융화돼 잘 적응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오
는 불안감, 그리고 성생활과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불안감까지 예비신
부를 초조하게 만들 일은 많다.

그러나 예비신부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약간의 긴장
은 나쁘다고만 할 순 없다. 하지만 불안감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에 문제
가 생기거나 불안감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우리 몸은 정신적·신체적 균
형을 잃게 된다. 이때는 불안의 원인을 찾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무기력증은 규칙적인 생활로 풀어야=한가한 예비신부는 없다. 결혼준
비를 위해 쇼핑을 하고 인사를 다녀야 하는 등 해야 할 일들은 많다. 특
히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면 더욱 힘들게 마련이다.

최 교수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바쁜 데다 정신적인 긴장감까지 지속
될 경우 때로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규칙한 식사를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 불면증 등은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현기증, 손발에 쥐가 나는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잠을 자거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
면 오히려 피로감을 더 느끼게 되므로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반복될 경우 뒷목, 어깨 등에 통증이 오면서 무기력
감에 빠지는 증상을 동반하는 근섬유 증후군과 같은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만큼 증상이 심
하면 결혼준비에 바쁘더라도 틈을 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두통, 근육풀기가 효과적=특별히 기질적으로 뇌질환이 있어 나타나는
두통이 아니라면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한 긴장성 두통이다.
원인은 오랜 시간 동안 긴장을 풀어주지 못해 머리를 싸고 있는 근육이
피로해져서 나타난다. 이때는 우리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두통약
으로 쉽게 완화되며 즐거운 생각이나 기분전환이 되는 일을 하면 자연스
럽게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두통약을 자주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약으로 인한 두통이 유발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 따라서 긴장성 두통의 발
생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 체조나 목
돌리기 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예비신부는 사랑의 결실인 2세 건강을 위해서도 사전에 점검해야 할 사
항들이 많다. 일산제일산부인과 김현세 원장은 “결혼 전 간단한 검사를
미리 받고 나서 임신하게 되면 유산의 위험도 줄어들고 선천성 기형의
발생도 감소하게 된다”고 조언한다.

◆결혼 전 체크해야 할 사항=평소에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병
원을 방문해보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혼전
체크는 중요하다 .

예를 들면 B형 간염 항원 항체검사나 풍진 항체검사는 예비신부에게 꼭
필요하다. 엄마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아기가 산도를
통해 세상에 나오면서 B형 간염에 감염돼 태어나면서부터 보균자가 되며
만성 간염으로 이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가 B형 간염 보균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아기가 태어난 직후 적절한 조치를 취해줌으로써 만성
간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풍진은 어렸을 때 앓았다면 항체가 만들어져 있어 임신을 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풍진 항체가 없는 사람은 임신 도중 풍진에 걸릴 경우 태
아 기형을 초래한다. 때문에 풍진병력이 애매하거나 풍진 항체검사를 받
아 음성으로 나왔다면 미리 풍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단 풍진
예방접종 후 3개월 가량은 임신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외에도 정확한 혈액형 검사와 간기능검사, 혈압검사, 공복 시 혈당
검사, 소변검사, 매독이나 에이즈 감염 여부도 남녀가 함께 받아 결혼생
활에 지장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을지대학병원 (042)259-1497, 제일산부인과의원 (031)974-9700.
이순용 기자/leesy@ned.co.kr
출처 : 내외경제 200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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