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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남성건강]`소변 고통` 중년이상 5명에 한명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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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10-26 20:48 조회 1,26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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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종욱 교수팀은 2년반에 걸쳐 서울과 분당, 일산
신도시에 거주하는 40∼79세 남자 1356명을 방문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립
샘비대증 치료를 요하는 상태가 357명(26.3%)으로 ‘세뇨’(줄기가 가는
오줌)와 ‘야간빈뇨’(야간에 소변이 잦은 증세) 등을 호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소변문제와 관련해 처음 실시한 대규모 방문조사다.

▽전립샘비대증〓전립샘은 무게 20g의 밤톨만한 크기로 요도를 둘러싸
고 있으며 정액을 만드는데 관여한다. 방광의 앞쪽에 서 있어 전립(前立)
샘이라고 한다.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노화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추
측하고 있다. 결국 나이가 들면 전립샘이 점점 커지는데 이를 ‘전립샘
비대증’이라고 한다.

▽증상〓전립샘이 커지면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제대로 안 나와 소변 횟수가 증가하며 특히 밤에도 소변 때문에 잠을 설
친다. 또 소변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안 나오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고 한번 누기가 힘들어 진다.

증상이 심한 경우 밤에 한 두시간마다 화장실에 가게 된다. 낮에도 화
장실부터 미리 확인하느라 일상 생활이 짜증스러울 정도.

전립샘비대증이 진행되면 잔뇨(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것)가 나타나
며 결국 소변을 자기 힘으로 볼 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상태가 지
속되면 방광에 소변이 넘쳐 흘러 넘치는 요실금이 생긴다.

▽치료〓과거엔 개복(開腹)술이나 내시경수술이 많이 시행됐으나 최근
엔 치료법이 다양해 졌다.

증상이 가벼우면 약물로 치료한다. 요도 부위를 열리게 해 오줌이 잘
나오게 하거나 남성호르몬을 억제해 전립샘이 커지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 최소 6개월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치료해도 낫지 않는 경우는 수술해야 한다. 그러
나 심신장애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는 약물요법, 온열치료, 레이저치료
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를 받으면 증세가 호전된다.

이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은 40∼79세
남성 5명중 1명 꼴이며 야간빈뇨와 잔뇨감 배뇨지연 세뇨 순으로 불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병원에 가는 경우는 10명 중 1명 미만이다
”고 말했다.

▽증상 악화 방지〓원인을 모르므로 뾰족한 예방법이 없다. 따라서 일
단 발병하면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술을 마시면 갑자기
소변양이 많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소변을 오래 참지
않고 자기 전에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전립샘 비대와 성생활〓밤에 오줌이 자주 마렵거나 오줌 줄기가 가늘
면 성기능이 떨어질까. 이교수팀의 조사에 따르면 70대 이상에서는 전립
샘비대증이 있으면 발기력이 떨어지지만 60대 이하에서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전립샘 비대증에 걸리면 성만족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50대와 60대에는 증상이 심할수록 성만족도가 낮았다.

<이진한기자·의사>likeday@donga.com

출처 : 동아일보 200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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