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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의학 스크랩 -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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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70회 작성일 02-12-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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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ㆍScrap
목차 Table of Contents
  1. [4050 건강] 끼니 챙기듯 스트레칭 즐겨라

  2. [국민건강 업그레이드] 1. 뇌졸중 누가 잘 걸리나

  3. [뇌졸중 응급 대처법] 무조건 119 요청

  4. [건강] 폐경은 그러나 끝아닌 시작

  5. [추억으로 읽는 약 이야기-프로폴리스] 꿀벌 타액이 만든 효소

  6. <의학> 배우자 보살핌, 만성통증 악화시켜

  7. <의학> 마늘-양파, 전립선암 예방효과 크다

  8. <의학> FDA, 비수술 여성 단산법 승인

  9. 고혈압환자의 겨울철 운동관리

  10. <의학> 유방암 유전자 여성, 유방X선 촬영 논란

  11. <의학> 유아, 상대방 눈에서 정보 얻어

  12. <의학> 컴퓨터 5시간이내 사용해야 질환예방

  13. [위스키 연말大戰] 술에 대한 상식

  14. <의학> FDA, 20분 속성 에이즈 검사법 승인

  15. <의학> 운동, 콜레스테롤 위험도 감소시켜

  16. <의학> 미국인, 40대 이후 심부전 위험 20%

  17. [코막힘] 급성비염엔 비타민.수분 충분히

  18. [기자의 눈]송상근/병원 찾는 게 ´도덕적 해이´?

  19. 생선도 과하면 치명적…수은 등 오염물질 노출

기사 내용

[4050 건강] 끼니 챙기듯 스트레칭 즐겨라 △ (목차로 가기)

건강의 최고 비결인 운동. 하지만 운동도 제대로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
다. 이를 위해선 초등학교 때부터 배운 준비운동-본 운동-마무리 운동의 원칙
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도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흔히 소홀
히하기 쉽다. 스트레칭이 바로 운동 전후 10~20분 정도 해야 하는 준비 운동
과 마무리 운동이다. 과거의 보건체조를 좀 더 과학적으로 개발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효과=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박원하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고정된 자세
로 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근육이 경직되게 마련"이라며 "운동 전 스
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유연성을 높임으로써 운동효과도 올리고
운동으로 생길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연성이란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와 근육 탄력성을 말한다.

마무리 운동으로서의 스트레칭은 본 운동으로 인해 단단하게 수축된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칭은 질병 치료효과도 있다. 박교수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다 보면
가벼운 관절통.긴장성 두통.요통.견비통 등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방법=스트레칭도 본 운동 못지 않게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한다. 우선 스트
레칭을 하기전 5분 정도 걷기운동을 통해 근육의 온도를 올려놓을 것. 그래야
근육 이완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스트레칭 동작은 모든 근육과 관절을 빠짐없이 골고루 해주되 작은 관절→큰
관절, 간단한 동작→복잡한 동작, 심장이 먼 곳→심장 가까운 곳의 순서로 해
야 한다. 또한 유연성은 같은 성별.연령 간에도 개인차가 크므로 자신의 수준
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야 한다.

박교수는 "스트레칭으로 인해 뻐근함을 느끼더라도 자고 나면 없어져야 한다"
며 "다음날도 불편함을 느낄 땐 전날 한 스트레칭이 과했거나 잘못된 자세나
방법으로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익혀야 하는데 특히 중년기 이후 연령층은 한번은 스포
츠센터 강사 등으로부터 지도를 받는 게 안전하다.

동작 중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한 동작 한 동작 할 때마다 천천히 하고 절대
반동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

보건체조와 스트레칭의 가장 큰 차이도 바로 반동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 천천히 최대한 관절을 이동시킨 후에 초보자는 10~30초, 숙련되면 30~90
초 정도 머무른 후 다시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칭의 장점 중 하나가 공간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바닥은 딱딱하지 않게 매트를 까는 게 좋다.

◇스트레칭만 해도 좋다=특히 중년 이후부터는 본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스트
레칭을 매일 아침.저녁 10분씩만이라도 거르지 않고 하는게 좋다.

조깅.수영.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한 지구력이나 근력강화 운동은 1
주일에 3회만 해도 괜찮지만 유연성 운동은 매일 해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
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유연성과 민첩성이 떨어지는 노년기로 갈수록 더더욱 증
가한다. 실제로 노년기엔 아침.저녁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매일 훈련하지
않으면 자세를 바꾸거나 물건을 드는 등 약간의 변화에도 근육이나 관절이
삐끗하면서 다치기 쉽다.

노년기 이런 부상은 회복도 더딘데다 가뜩이나 적은 활동량을 더욱 위축시켜
전신 쇠약으로 진행할 위험도 있다.

황세희 전문기자.의사 sehee@joongang.co.kr 중앙일보 2002-11-04


[국민건강 업그레이드] 1. 뇌졸중 누가 잘 걸리나 △ (목차로 가기)

겨울 아침의 불청객, 뇌졸중(腦卒中)의 계절이 돌아왔다.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생기는 질환. 흔히 알고 있듯 뇌졸증(腦卒症)이 아니다. 여기
서 중(中)은 '바람을 맞는다'는 뜻.

한방에서 말하는 중풍과 같은 질환이다. 지난 해에만 3만5천여명이 뇌졸중으
로 생명을 잃었다.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 생명을 건졌어도 식물인간이나
반신불수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려야 한다. 뇌졸중 극복을 위한 방안을 4회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

추운 겨울 아침,아래뜰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노인.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뇌졸중이다.날씨가 추우면 체열 발산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한다. 이른 아침은 교감신경이 가장 빠른 속도로 흥분되는 시기
다. 여기에 용변 도중 갑자기 복압이 올라간다. 세가지 요인 모두 혈압을 올
린다. 불과 직경 0.2~0.4㎜에 불과한 가느다란 뇌동맥이 혈압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한다.

윗 사례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고혈압이란 사실을 보
여준다.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은 고혈압이 관여한다. 고혈압 환자는 뇌졸
중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의 4~5배나 된다.

그러나 고혈압만 갖고 뇌졸중을 모두 설명할 순 없다. 이론적으로 뇌혈관은
혈압이 정상 혈압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1천5백20㎜Hg까지 올라가도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

혈관이 말랑말랑하게 신축성이 있으며 내벽에 뇌졸중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끼
지 않고 깨끗하다면 웬만한 혈압엔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문제는 나이 들면서
동맥경화로 혈관이 푸석푸석해진다는 것. 50세 이후부터는 나이에 비례해 뇌
졸중 위험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흡연도 담배 속의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1.5~3배
정도 뇌졸중 발생률을 높인다.그러나 금연하면 5년 이내 뇌졸중 발생률이 비
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처럼 혈압.연령.흡연 등 뇌졸중 위험요인들을 이용할 경우 장래 뇌졸중 발
생 확률을 예측할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는 미국 보스
턴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뇌졸중 계산 공식을 내놓았다.

비록 미국인을 대상으로 얻은 자료이긴 하나 현재까지 도출된 가장 과학적인
확률계산 방식이다.

이 공식에서 주목할 것은 심장병 유무. 특히 심방을 가늘게 파르르 떠는 부정
맥인 심방세동(心房細動)이 있을 경우 뇌졸중 확률이 5배나 증가한다. 심방이
떨 때 심방에서 혈관 부스러기인 혈전이 잘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아 버리
기 때문이다.

이밖에 당뇨와 관상동맥질환(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심장 비대(심전도 상 좌
심실이 두꺼워져 있는 경우), 과음 등이 뇌졸중 위험요인이다. 이들 위험요인
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 발생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예컨대 고혈압이면서 흡연자일 경우, 혈압이 정상이면서 비흡연자인 경우에
비해 뇌졸중이 무려 20배나 많이 발생한다.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담배만
끊어도 뇌졸중 가능성을 20분의 1이나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호모시스테인이란 단백질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혈액검사에서 이 단백질 수
치가 높은 사람은 뇌졸중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
이다. 호모시스테인은 바나나.오렌지.시금치 등에 많은 엽산(葉酸)을 섭취하
면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위별로 원인이 달라 예방이 어려운 암과 달리 뇌졸중은 사전 예
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연령만 제외하곤 ▶고혈압 ▶흡연 ▶당뇨
▶심장병 ▶과음 ▶높은 호모시스테인 수치 등 대부분의 뇌졸중 위험요인은
생활 속에서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esther@joongang.co.kr 중앙일보 2002-11-04
◇도움말 주신 분=이종구심장클리닉 이종구 원장,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


[뇌졸중 응급 대처법] 무조건 119 요청 △ (목차로 가기)

뇌졸중 환자가 생기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119로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다.
3~6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해야 막힌 뇌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 치료를 받
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따는 민간요법은 오히려 통증으로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올라가
므로 뇌졸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어떤 증상이 뇌졸중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오른쪽과 왼쪽, 어느 한쪽으로
감각이 없고 움직일 수 없는 반신마비가 나타나면 뇌졸중일 확률이 매우 크다
.

꼭 팔과 다리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어지럽거나 혀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 물
체가 둘로 겹쳐 보이거나 한쪽 눈이 안 보이는 경우라면 뇌졸중일 수 있다.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진 환자를 편안한 곳에 누이고 넥타이나 벨트 등을 풀어
준다. 우황청심환 등 약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환자가 토한 경우엔 구토물
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린 후 입안을 닦아준다.

간혹 수 분 내지 수십 분 후 저절로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막혔던 혈
관이 다시 풀린 경우다. 그러나 병원 응급실은 반드시 찾아야 한다. 다시 혈
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2002-11-04


[건강] 폐경은 그러나 끝아닌 시작 △ (목차로 가기)

여성에게 폐경(閉經)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끝’인 동시에 ‘시작’
이고 ‘상실’인 동시에 ‘자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년 여성의 절반 이상은 폐경을 단지 여성성의 상실로 받아들여이에
대해 별다른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해 전국 50~59세 여성 1,200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
상(53.9%)이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의 예방과 증세 완화를 위해아무런 조
치도 취하지 않았다.

또한 대부분 폐경으로 인해 상실감을 느끼고 우울해지고 늙었다는 등과 같은
서글픈 느낌만 들었다는 털어놓았다.

2000년 현재 78세인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2020년 82세로 늘어날전망
이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이 50세이니 인생의 3분의 1은 폐경상태로
보내게 되는 셈이 된다.

대한폐경학회가 제정한 폐경의 달(11월)을 맞아 폐경 이후 건강한 삶을보내려
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25~50%의 여성만 치료 필요

폐경은 난소에서 난자의 필수 재료인 난포가 고갈되면서 더 이상 배란이되지
않는 상태다.

이렇게 되면 난포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줄어들
면서 몸 곳곳에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폐경기 증상은 발생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먼저 폐경 전후 3~4년간은
안면홍조, 야간 발한, 불면증 등 신체적 이상과 함께 우울증, 신경과민, 집중
력 저하, 기억력 감퇴, 긴장, 짜증, 의욕상실, 자신감 상실 같은심리적 증세
가 나타난다.

그리고 폐경 후 1~2년 정도가 지나면 질 위축증과 성교통, 요도증후군,성욕감
퇴, 피부위축, 관절통, 자궁탈출증, 요실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폐경 후 7~8년 후면 골다공증과 뇌졸중, 알츠하이머병(노인성치매
), 심장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상을 겪는 여성은 갱년기 여성의
25~50% 정도에 불과하며, 이에 대한 치료는 정도와 시기에 따라 다르다.

을지의대 을지병원 산부인과 박은주 교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적당한운
동, 식이요법 같은 방법으로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호르몬 대체요법(HRT) 등 약물치료가 필요한 여성도 있다”고말했다.

▲ 폐경기 증후군 극복요령

폐경기를 무사히 넘기려면 우선 폐경을 여성으로서의 ‘끝’이 아니라 ‘자유
’라는 긍정적인 자세로 받아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걷기, 등산, 조깅, 테니스, 자전기 타기, 줄넘기,에어
로빅 같은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강병문 교수는 “운동시간은 처음에는 30~40분 정도
하다가 점차 늘려 60분 가량 지속하고 운동강도는 최대 운동능력의 60~70% 수
준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음식은 단백질과 지방, 미네랄, 탄수화물 등 호르몬 형성에 도움이 되는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30대 이후에는 우유와 멸치, 시금치 등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해야
폐경에 따르는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콩과 두부등 콩 제품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천연 호르몬(이소플라본)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폐경기 여성
들에게는 가장 좋은 음식이다. 실제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섭취한 여성들은
골밀도가 높고 각종 폐경 증세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연구가 속속 발표됐
다.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 약물치료 등도 병행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정훈 교수는 “콩에 많이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보조제일 뿐, 치료용 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자두와 딸기, 복숭아, 양배추, 사과, 아스파라거스 등 야채와 과일도
체내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음식이므로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 성생활로 폐경기 극복

폐경기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는 적극적인 성생활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성
생활은 뇌의 전두엽을 자극해 뇌의 노화와 건망증 진행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 엔도르핀 분비를 늘려 우울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기때문이다.

차병원 산부인과 안명옥 교수는 “‘폐경=성적욕구 감퇴’라는 생각은 단지
선입견일 뿐, 심지어 폐경 이후에도 성적 욕구의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증가했
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폐경기에 성기능이 저하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교통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의 위축, 건조감, 잦은 질염 등으로 성교통이 생기는것이다.

따라서 원활한 성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성교통으로 인한 거부감이 있더라도
성교 횟수를 늘리고 성적 충동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행위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하거나 국소적인 윤활유를 성교 직전에 사용하
는 게 좋다. 굳이 성교를 하지 않더라도 포옹, 전희, 마사지 등을 통해 성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도 있다.

한때 ‘폐경 여성을 위한 호르몬 대체요법이 유방암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발표로 폐경기 여성들이 호르몬 대체요법을 꺼린
적도 있다.

그러나 호르몬 대체요법을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 삼성제일병원 내과 한인권
교수는 “폐경기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한 호르몬 대체요법은 단점보다는 장
점이 많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한국일보 2002-11-04


[추억으로 읽는 약 이야기-프로폴리스] 꿀벌 타액이 만든 효소 △ (목차로 가기)

합성의약품에 의한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수년전부터 ‘프로폴리스’라는 천연
물질이 새로운 질병치료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자연에서 얻어진
면역력 강화 천연 항생물질이다.

주 성분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후라보노이드’로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
다.

프로폴리스는 효능의 우수성으로 인해 건강식품뿐 아니라 껌, 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경로에 사용되고 있다.

그간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프로폴리스는 궤양, 재생불량성 빈혈, 당뇨병, 본
태성고압, 신장기능저하, 악성종양(암) 등의 질병개선작용은 물론 방부재역할
까지 그 기능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또 암환자의 방사선치료 후유증을 크게 줄이고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
이로리 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효능 때문에 프로폴리스는 기원전 3세기께부터 인간이 가장 애용하는 자
연치료물질중 하나였다.

이집트에서는 미라의 부패를 막기 위해 이를 사용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피
부질환이나 상처감염 치료약으로 프로폴리스를 썼다는 기록이 있다.

옛 로마 병사와 소련군인들은 전장에 나갈 때 반드시 프로폴리스를 몸에 휴대
하였다가 전쟁에서 입은 상처를 치료하는 데에 사용했다. 창이나 칼 또는 화
살로 입은 상처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곪아터지기 쉬운데 프로폴리스는 화
농방지는 물론 감염증 예방 등 약보다 빠른 조직재생 작용을 했기 때문이다.

또 스페인에 점령당한 남미의 잉카제국에서는 프로폴리스를 해열진통제로 사
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프로폴리스는 가벼운 피부염에서부터 화상, 치질, 위궤양치료는 물론 면역증
진 및 소독, 지혈작용, 상피나 육아조직의 형성촉진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이었던 셈이다. 신이 내린 기적의 선물이란 말은 이래서 나왔다.

그러나 프로폴리스는 합성의약품의 출현 이후 한동안 잊혀 오다 약물의 오·
남용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이 문제가 되면서 지난 70년대 이후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화학약품보다 자연의 선물이 보다 안전하다는 믿음이 작용했
다.

이웃 일본에서는 지난 85년 나고야에서 개최된 세계양봉대회 이후 프로폴리스
에 대한 연구와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 약품과 화장품, 기능성식품 등에 사용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7∼8년 전부터 이와 관련한 제품개발 및 연구가 빠
르게 진행되고 있다.

◇용어설명

프로폴리스=꿀벌이 집을 만들 때 수목의 싹이나 껍질에서 채취한 수액과 꿀벌
자신이 분비하는 타액을 섞어서 만들어낸 효소화된 천연물질이다. 꿀벌들은
이 물질을 벌집의 빈틈이나 내부의 벽에 발라 벌레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또
는 빗물 등으로부터 집을 지킨다. 이 물질은 또 벌집의 내부를 완전한 무균상
태로 만들어 유충이 안전하게 자라도록 해준다. 내부가 무균상태라는 것은 프
로폴리스에 강력한 살균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셈이다.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파이낸셜뉴스 2002-11-04


<의학> 배우자 보살핌, 만성통증 악화시켜 △ (목차로 가기)

(올랜도=연합뉴스) 배우자의 극진한 보살핌이 오히려 만성통증 환자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신경심리학 교수 헤 르타 플로르 박사는 3일 미국 올
랜도에서 열린 신경과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만성통증
환자는 배우자가 곁에서 음료수나 TV 리모컨을 갖다 주는 등 환자를 편하게
해 주는 경우 오히려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로르 박사는 배우자가 환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도록 편하게 해주는
것보다는 산보를 해보라든가 통증에 신경을 쓰지 말라고 권하고 환자가 신음
할 때는아예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플로르 박사는 요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와 뇌기능 검사 결과 이같
은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플로르 박사는 요통 환자들을 뇌 활동을 기록하는 장치에 연결시키고 요부에
전기자극을 가한 결과 옆에서 배우자가 극진히 보살필 때가 혼자 있을 때보다
통증을처리하는 뇌 부위인 전대상피질(前帶狀皮質)의 활동이 약 3배나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옆에서 배우자가 극진히 보살필 때는 전대상피질의 활동 증가와 함께 신음소
리등 겉으로 나타나는 환자의 통증 표시 역시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자가 옆에 없거나, 있어도 일일이 시중을 들지 않고 산보를 해보라든가
말로만 이런저런 권유를 할 때는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skhan@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2-11-04


<의학> 마늘-양파, 전립선암 예방효과 크다 △ (목차로 가기)

(워싱턴=연합뉴스) 마늘, 골파, 양파 등 파 종류를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을 5
0-7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와 중국 상하이(上海) 암연
구소의 공동연구팀은 NCI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상해에 사는
전립선암환자 238명과 정상인 4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모두 122종류의 식품을 얼마만큼 자주 먹는지를 물었다.
그결과 마늘, 양파, 골파, 부추, 차이브 등 파 종류를 하루 9g 이상 먹는 사
람은 적게먹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파를 하루 3g 이상 먹는 사람은 전립선암 위험이 70%, 같은 양의 마늘
을먹는 사람은 53%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조사대상자들의 체구, 다른 식품 섭취량, 총칼로리 섭취량 등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skhan@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2-11-06


<의학> FDA, 비수술 여성 단산법 승인 △ (목차로 가기)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5일 여성이 수술에 의하지 않고
단 산할 수 있는 방법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 새로운 단산기술은 미국 컨셉터스 사(社)가 개발한 '에슈 어'(Essure)라고
불리는 미니 코일을 자궁을 통해 나팔관으로 밀어넣어 반흔조직의 형성을 유
도함으로써 나팔관을 영구히 막아버리는 것이다.

의사는 가는 관(管)을 이용해 이 미니 코일을 질과 자궁을 거쳐 양쪽 나팔관
으로 밀어넣어 당분간 그대로 둔다. 이 미니 코일에는 폴리에스터 합성섬유의
일종인데이크론 망사가 끼어 있어서 이것이 나팔관 내막을 자극, 상처조직의
형성을 유도하며 이 상처조직이 점점 자라서 결국엔 나팔관을 영원히 막아버
린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상처조직이 완전히 자라서 나팔관을 차단하는
데는 3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장 피임이 되는 것이 아니며 3개월
후 나팔관이 완전히 막힌 것이 확인되기까지 다른 피임조치를 취해야 한다.

현재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표준 단산수술은 나팔관 결찰(結紮)수술이라는 것
으로 전신마취 아래 복부를 크게 또는 작게 절개한 뒤 나팔관을 자르고 그 부
분을 동여매 난소의 난자가 나팔관을 통해 자궁으로 가는 길을 막아버리는 것
이다.

이 전통적인 단산수술은 전신마취에 4-6일간의 입원이 필요한 데 비해 새로운
방법은 국소마취 아래 30분이면 끝난다.

미국 가족계획협회의 바네사 컬린스 박사는 "매우 흥미롭고 혁신적인 방법"이
라고 논평하고 다만 이 방법은 영구단산법이기 때문에 여성은 시술에 앞서 평
생 아기를 갖고 싶지 않음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6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새 단산법을 시행한 결과 1년이 지난
현재까지 10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FDA는 그러나 컨셉터스 사에 대해 앞
으로 5년 동안 이 여성들을 계속 관찰해 장기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살피도
록 했다.

새 단산법은 시술비가 나팔관 결찰수술과 비슷한 2천5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
다.

skhan@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2-11-06


고혈압환자의 겨울철 운동관리 △ (목차로 가기)

고혈압은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15% 내외가 고혈압으로 추정
되고 있으며(세계보건기구 기준 : 수축기혈압 140mmHg이상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 뇌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고혈압을 "조용한 살인자"
라고 부르는 이유는 상태가 어느 정도 진행되지 않는 이상 본인이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통, 어지러움, 귀울림, 피로감 등의 자각 증상이 나타나
는 것은 대략 수축기 혈압이 18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일 경
우이다.

고혈압의 치료방법으로 약물요법, 운동요법, 생활습관 개선법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운동요법은 고혈압의 개선 및 치료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관련된 비만의 치료와 예방, 심혈관 질환의 예방,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이점
이 있다. 그러나 고혈압인 사람의 운동과 관련된 연구에 의하면 운동형태와
종류, 운동방법, 운동강도에 따라 혈압의 변화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는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겨울철 운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 특히 한 겨울보다는 겨울이 시작되는 11월경이 고혈압에 의한 심
혈관질환 발생의 위험 빈도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따라서 고혈압인
사람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겨울철 운동관리를 소개한다.

새벽 실외 운동은 피해야

고혈압은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노출되면 위험하다. 따라서 기온차가 심한 새
벽의 실외 운동은 되도록 삼가해야 하며 만약 헬스클럽 등에 가기 위해 자동
차를 타는데 까지 걸리는 몇 분 동안일지라도 옷을 따뜻하게 입어 체온유지를
유지해야 한다. 기온이 영하가 아니라도 겨울로 들어서는 11월은 순환기질환
의 위험성을 지닌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반드시 해야

대개 새벽 조깅을 하는 분들 중에 일어나 현관문을 열자마자 뛰는 경우가 허
다한데 고혈압환자에게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조깅을 하기 위해서라면 거
실에서 스트레칭과 체조를 해서 체온을 상승시킨 후에 약 10분 정도는 걷기를
한 후에 조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헬스클럽이나 수영장에서도 반드시 준비
운동과 운동후의 마무리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유산소운동을 적절한 시간동안 해야

고혈압인 사람은 급격한 동작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 특히 중량운동(덤벨이나
벤치프레스 등의 저항운동)은 전문운동사의 처방에 따라 실시해야 하며 운동
에 소요되는 시간은 유산소 운동일지라도 체력수준에 맞는 적절한 시간이어야
한다. 약 30 ~ 40분 정도의 운동시간을 권하며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20분 정도가 적당하며 점차적으로 늘려 나간다.

운동강도는 최대심박수의 40% 수준으로

운동강도는 중강도 이하를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유산소운동의 운동강도가
중강도 이상일 경우 오히려 고혈압 치료에 해가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이다. 최대심박수의 산출과 운동중의 심박수유지방법은 박스를 참고하기 바란
다. 다만 고혈압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므로 고혈압인 사람은 운동을
하기 전에 체력평가와 의학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한 운동처방을 받아 실시하
는 게 안전하다.

고혈압환자의 적절한 심 박수 계산법 고혈압환자는 최대심박수의 40-50%의 운
동강도를 유지해야 고혈압환자의 심박수에 의한 적절한 운동강도 산출법

♥ 최대심박수 산출
220 - 본인나이 = 최대심박수

1. 산출된 본인의 최대심박수에 의해 40-50%의 목표심박수를 계산한다.

2. 운동중에 손목에서 10초간의 심박수를 측정하고 여기에 6을 곱한 수가 현
재의 1분간 심박수가 된다. 목표심박수에 맞도록 적절히 조정하면 된다.

3. 그러나 본인의 자각에 의한 운동강도 조절이 중요하다.
어리럽거나, 구토, 두통 , 심한 피로감, 가슴 통증 등이 있을때는 운동을 멈
추어야 한다.
/ 윤형권 운동과 함께 감정의 조절이 중요

고혈압의 발생원인은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의 습관에 의한 환경적인 요인, 스
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내분비계나 신경계의 이상 등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운동과 함께 평소 감정의 조절을 하는게 고혈압관리에 좋다. 심호흡으로 흉
식호흡 보다는 복식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호흡과 감정조절과는 관련이
깊으므로 단전호흡 등은 고혈압관리에 적합하다.

고혈압인 사람에게 적합한 운동

고혈압의 정도와 본인의 체력수준, 고혈압의 발생원인, 환경적인 요인의 차이
에 따라 운동의 종류나 형태가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혈압인
사람은 중량운동을 할 때 무거운 것을 드는 것보다는 가벼운 것을 여러 번 드
는 것이 좋다. 걷기, 체조, 단전호흡, 태극권, 수영, 중강도 이하의 달리기,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등 급격한 동작이 비교적 적은 운동을 권장한다. 그러
나 운동 종류, 형태, 운동강도 등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거운 마음으
로 꾸준한 운동을 하는 “운동태도”와 “운동습관”이 건강장수의 지름길이
다. 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윤형권

오마이뉴스 2002-11-06


<의학> 유방암 유전자 여성, 유방X선 촬영 논란 △ (목차로 가기)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유전적으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여성
들은 유방 X선 촬영을 피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
이 6일보도했다.

독일 괴팅겐대학의 마를리스 프랑켄베르크 슈바거 박사 연구팀은 국제방사선
생물학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유방X선 촬영에 사용되는 약한 X선 광선이 변형
유전자를갖고 있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약 200명의 여성중 1명은 유방암과 연관있는 것으로 알려진 `BRCA1' 또는 `BR
CA2'로 불리는 변형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유방 X선 촬영이 보통 X선에 비해 유전자의 변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약 3배나 높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한 X선 광선이 세포 1억개중 약 16개의 유전자를 손상시킨다 고 지
적하면서 건강한 BRCA 유전자를 갖고 있는 여성은 괜찮지만 변형된 BRCA유전
자를 가진여성들은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슈바거 박사는 따라서 "이처럼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여성들은 정기적인
유방 X선 촬영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영국 국립방사선학보호위원회의 로저 콕스 박사는 "유방암 발병 위험
이높은 여성들의 경우는 각 사례별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같은 주장
이 위험한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유방암치료센터의 간호사인 버니 가디너는 "이번 연구결과가 흥미로운 것이기
는 하지만 좀 더 깊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유방 X선 촬영은 아직 유
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 연합뉴스 2002-11-07


<의학> 컴퓨터 5시간이내 사용해야 질환예방 △ (목차로 가기)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만성피로와 어깨결림, 두통, 수면장애 등 컴
퓨터를 오래 사용해 생기는 `VDT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사용시
간을 하루5시간 이내로 제한해야 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지바(千葉)대학 나카자와 테츠야 박사 연구팀은 `아메리칸 저널 오브 인
더스트리얼 메디신' 최신호에서 지난 1995∼1997년 일본의 사무실 근로자 2만
5천명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컴퓨터 단말기 앞에서 작업하는 시간과 수면습
관,두통과 눈의 피로, 등의 통증, 우울증과 불안감 등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관해 대답했다.

조사 결과 하루 5시간 이상 컴퓨터 단말기 앞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불면증
이나 만성피로를 포함한 수면관련 증상 뿐 아니라 무기력감이나 불안감, 출근
기피증등을 공통적으로 호소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정신적 질환이나 수면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사
용시간을 하루 5시간 이내로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컴퓨터의 종류나 크기, 근로조건 등은 모두 달랐지만 3년간 연구결
과는 일치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컴퓨터 사용과 신체적, 정신적 질환
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카자와 박사는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감안해 조정한
후에도 컴퓨터 단말기의 지속적 사용과 신체적 증상간의 명백한 관계를 발견
했다"고밝혔다.

hoonkim@yna.co.kr 연합뉴스 2002-11-07


[위스키 연말大戰] 술에 대한 상식 △ (목차로 가기)
폭탄주 흡수빨라 금새 취해 술 섞어마시면 숙취 더심해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두 가지씩은 술에 대한 상식을갖고있
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항상 자기의 의견이 옳다고 설전을 벌이기도한다. 일
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술에 대한 상식에 대해 과연 과학적으로 검증된 근거가
있는지 알아본다.

◇폭탄주가 빨리 취한다 = 같은 술을 먹더라도 양주와 맥주를 합친 '폭탄주'
를 마시면 금새 취한다. 이 술의 위력은 알코올 농도와 관계가깊다. 우리 몸
은 알코올의 농도가 약20% 정도일 때 가장 빨리 흡수되는데, 40도의 양주와 4
.5도의 맥주가 섞이면 약 20도 정도로 희석된다.

그래서 폭탄주가 빨리 취하게 되는 것이다. 또 술에 사이다나 콜라 같은탄산
음료를 섞어 마실 때도 흡수가 촉진되어 금새 취하게 된다.

◇술은 오래 될수록 좋다 = 많은 사람들이 술은 오래 될수록 좋다고 믿고 있
다. 그러나 정답은 아니다. 와인의 경우 오히려 오래 되면 썩는다. 와인의 알
코올 농도는 10% 안팎. 이 정도로는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다.

적어도 20%는 되어야 자체적 보존이 가능한 것이다. 대체로 화이트 와인은 2~
5년, 레드 와인은 5~10년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위스키는 오크통에서 숙성된 술이다. 따라서 일단 병에 들어간 위스키는
아무리 집에서 오랜 기간 보관했어도 절대 숙성되지 않는다.

◇사우나는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사우나탕에 들어
가 시원하게 땀을 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술을 마신 직후 사우나에 들어가게 되면 뜨거운 기운 때문에 혈압이
내려간다. 술을 마셔서 확장된 혈관을 더욱 확장 시켜 혈압이 뚝 떨어지는 것
이다. 그래서 술 마신 직후에 사우나에 바로 들어가면 빈혈을 일으키기 쉽다.
또 혈압이 낮아지면 간장으로 보내지는 혈액의 양도 적어지기때문에 알코올
분해능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술 마신 직후의 사우나는 해롭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시간이 지난뒤,
즉 알코올이 분해되고 충분히 수분섭취를 한 후라면 사우나가 도움이된다.

◇술은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 술은 말초혈액 순환의 작용을 촉진한다. 그래
서 소량의 술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면 긴장도 풀리고 쉽게 잠을 이룰 수 있다
. 하지만 과음을 하면 기껏해야 3~4시간 골아 떨어지고 깬다.

적 당한 양의 술은 건강에도 좋고, 수면에도 도움이 되지만, 과음은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다음날 낮에까지 피곤함을 가중시킨다. 술을수면제로
이용해선 안 된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백 약 중에 으뜸이지만,지나치게 먹
으면 백해무익의 독이 된다.

◇술을 섞어 마시면 숙취가 더 심하다= 여러 술을 섞어 마시게되면 같은 종류
의 술을 계속 마실 때보다 빨리 취하기 쉽다고 말한다. 특히 강한 술을 먼저
마시고, 약한 술을 마실 경우가 더 심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신 취기 때문에 더 많은 술을 마시게되는
것일 뿐, 단순히 섞어 마셔서 더 취하는 게 아니다. 즉, 섞어 마시면더 많이
마시기 쉽고, 그래서 취하기 쉬운 것이다. 섞어 마시면 쉽기 때문에 숙취가
심한 것이다.

◇낮술은 더 잘 취한다 = 낮술은 부모도 못 알아본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똑같은 술인데 왜 낮에 마시면 더 잘 취하는 걸까? 쥐에게하루 중 여러 시간
대에 알코올을 투여하여 그때의 신체조직의 감수성을 조사한 실험을 했다.

이 결과 장기의 알코올 감수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은 쥐의 활동기인저녁
이고, 감수성이 가장 낮은 시기에 비해 7배나 되었다. 또한 뇌의 감수성은 쥐
의 활동기의 중간에서 후반, 즉 한밤중에서 새벽에 가장 높았다.

이것을 인간의 생활 패턴으로 바꾸어 보면 사람은 장기의 감수성이 고조되는
것은 아침이고, 뇌의 감수성이 높아지는 것은 밤이라는 얘기다. 다시말해 아
침이나 낮의 술은 몸에 영향을 주고, 밤의 술은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 이 실험결과 낮술이 상대적으로 더 취한다는 것은 생리학적으로 근거가 있
다.

서울경제신문 2002-11-07


<의학> 유아, 상대방 눈에서 정보 얻어 △ (목차로 가기)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생후 1년 넘은 아기들은 어른들 눈이 향하는
방향을 보고 시선을 옮긴다는 학설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레이첼 브룩스 박사는 심리학 전문지 '발달심리학'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돌이 지난 아기들은 어른들의 머리가 아닌
눈이 향하는 쪽을 바라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해오고 있지만 아기들의 시선이 단
순히 어른들이 머리를 돌리는 방향을 따라가는 것인지 아니면 어른들의 눈을
직접 보면서 시선을 옮기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고 있
다.

브룩스 박사는 생후 12, 14, 18개월 된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어른들이 눈을 감은 채 머리만 돌려 어떤 사물을 향할 때보다는 눈을 뜬 채
시선을 돌려 사물을 바라볼 때 아기들은 그 사물쪽으로 시선을 잘 돌린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브룩스 박사는 어른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어떤 사물을 향해 시선을 돌렸을 때
와안대로 눈을 가리고 같은 사물을 향해 머리를 돌렸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
타났다고말하고 아기들이 관심의 방향을 선택할 때 어른들의 머리가 아닌 눈
에 의지한다는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또 아기들이 눈의 맞춤을 통해 사회성의 기술을 넓혀나간다는 사실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브룩스 박사는 말했다.

브룩스 박사는 색깔이 화려한 똑같은 모양의 장난감이 좌우에 놓인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한 쪽에는 부모가 아기를 안은 채 앉고 건너편에는 실험자가 앉
은 상황에서 실험을 실시했다.

skhan@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2-11-07


<의학> FDA, 20분 속성 에이즈 검사법 승인 △ (목차로 가기)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0분만에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속성 에이즈 검사법을 7일 승인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에이즈 검사법은 2주일을 기다 려야 결과를 알 수 있다.

미국 오라슈어(OraSure)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오라퀵(OraQuick) 속성 HIV-1
항체 테스트'라고 불리는 이 검사법은 혈액 속에 HIV에 대항해 싸운 항체나
면역세포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다.

검사방법은 손가락 끝에서 뽑은 피 한 방울을 작은 병에 넣고 특수용액과 섞
은다음 임신 테스트에 쓰는 것과 비슷한 딥스틱(dip-stick)을 담근다. 20분
후 딥스틱에 연분홍색 선(線)이 두 개 나타나면 양성, 한 개가 나타나면 음성
,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으면 검사가 잘못되었으니 다시 하라는 뜻이다.

양성반응이 나오면 현재 사용되는 재래식 검사법을 통해 HIV 감염을 최종 확
인할 수 있다.

오라슈어 사는 금년 말쯤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검사비는 현행 검사법에 드
는비용 20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퀵'은 특정 검사법의 사용범위를 제한하는 '임상실험개선 수정법'(CLIA)
에따라 당장은 병원과 대형 보건소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토미 톰슨 보건후생부 장관은 검사방법이 아주 간단한 만큼 오라슈어
사가 '오라퀵'에 대한 CLIA 면제 신청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것이 받아들
여지면 개인 클리닉, 이동검사 차량, 전문의료요원이 아닌 사회사업요원들이
일하고 있는 HIV자문센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현재의 에이즈 검사법은 2주일이나 걸리기 때문에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상당
수가 검사결과를 보러 다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박사는 임신부가 출산 전에 이 속성검사를 받으면 태아의 감염여부를
알아 출산 후 태아에게 즉각 투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이즈 환자 담당 간
호사들도감염 의심이 갈 경우 이 검사법을 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skhan@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2-11-08


<의학> 운동, 콜레스테롤 위험도 감소시켜 △ (목차로 가기)

(보스턴=연합뉴스) 운동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지는 못해도 콜레스테롤을
운 반하는 단백질의 크기와 밀도에 변화를 일으켜 콜레스테롤을 덜 해로운 존
재로 만든 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운동은 건강상 여러가지 이익을 주지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는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동을 하면 체중이 줄어들고, 체중
감소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떨어지지만 운동 자체는 직접적으로 혈중 콜
레스테롤 수치에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듀크대학의 윌리엄 크라우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
널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운동은 다른 방법으로 콜레
스테롤에영향을 미쳐 콜레스테롤 자체의 위험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
히고 체중이 줄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라도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은 혈관을 따라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단백질 분자를 크게 만들고 밀도
를성기게 해 혈전 형성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크라우스 박사는 설명했다.

콜레스테롤은 지질(脂質)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단백질 분자에 달라붙어 혈관
을타고 순환한다.

크라우스 박사는 콜레스테롤은 작고 조밀한 단백질 분자에 실려다닐 때 혈전
형성의 위험이 크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밀도가 높을수록 서로 쉽게 달라 붙
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단백질 분자가 크고 밀도가 성기면 문제가 더 클 것
같지만 오히려 혈관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크라우스 박사는 말했다.

크라우스 박사는 평소 운동을 안하는 과체중 남녀 111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
어일주일에 32km 달리기, 19km 달리기, 19km 걷기를 각각 6개월간 시키고 다
만 충분한식사를 통해 체중은 그대로 유지하게 했다.

그 결과 32km 달리기 그룹은 체중이 평균 1.5-2kg 줄어들면서 혈중 콜레스테
롤이 떨어졌으나 나머지 두 그룹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을 운반
하는 단백질 분자들은 모두 커졌으며 특히 32km 달리기 그룹이 가장 두드러지
게 나타났다.

skhan@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2-11-08


<의학> 미국인, 40대 이후 심부전 위험 20% △ (목차로 가기)

(보스턴=연합뉴스) 미국인들은 40대가 넘으면 울혈성 심부전에 걸릴 위험이 2
0% 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도널드 로이드-존스 박사는 미국 심장학 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프래밍검 장기 심장건강 조
사'에 참여하고 있는 남녀 8천명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25년에 걸쳐 추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로이드-존스 박사는 남녀간에는 혈압이 같아도 울혈성 심부전의 위험은 차이
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40세 이상 여성은 확장기 혈압(최저 혈압)이 90,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1
40이하인 경우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12%, 100/160 이상인 경우는 28.9%로 나
타났다.

이에 비해 40세 이상 남성은 혈압이 90/140 이하인 그룹이 14.8%, 100/160 이
상인 경우는 27.9%로 밝혀졌다.

이는 혈압이 울혈성 심부전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드-존슨 박사는 말했다.

미국 여성들에게는 심혈관 질환(심장병)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나고 있다. 미
국여성은 매년 50만명이 울혈성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장병으로 사망
하고 있다.유방암으로 죽는 여성은 18만명으로 이보다 훨씬 적다.

치명적인 울혈성 심부전은 심장내부의 혈압 상승, 당뇨병, 심장판막 결함 등
으로 발생한다.

skhan@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2-11-08


[코막힘] 급성비염엔 비타민.수분 충분히 △ (목차로 가기)

찬바람이 불고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코가 막히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
람들이 많다. 코막힘은 감기에 걸리거나 건조한 곳에서 자고 일어날 경우 흔
히 나타나는 증상. 코가 막혀 답답하긴 하지만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가볍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코막힘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호흡곤란으로 인한 두통과 집중력 저하,
후각장애 등이 일어나고피로감도 가중된다. 2~3주 이상 코가 막히거나 연례
행사처럼 코막힘에 시달린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코막힘
을 일으키는 각종 코질환의 원인과 증상,치료법을 알아본다.

< 도움말:여승근 을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박상욱 하나이비인후과 원장 >

<>급성비염(코감기)=감기의 의학적 명칭은 급성비인두염.바이러스가 갑작스럽
게 코(비)와 목(인두)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의미다.

코감기는 급격한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피로하거나 과음했을
때 걸리기 쉽다. 초기에는코가 막히면서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 두통 미
열이 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화농성의 누런 콧물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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